thebell

전체기사

[제약바이오 시총분석]'코로나19 재확산' 네이처셀·현대바이오 몸값↑진단키트 종목도 상승세…신약기대감 HLB 시총 2672억 증가

최은진 기자공개 2022-07-18 08:32:24

[편집자주]

시가총액이 반드시 기업가치를 대변하는 건 아니다. 신약개발에 도전하는 바이오업체일수록 더욱 그렇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제약바이오산업의 상황을 보여주는 좋은 잣대가 되기도 한다. 임상 결과나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 등이 빠르게 반영되고 시장 상황도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코스닥에 상장된 상위 20개 제약바이오 회사의 시가총액 추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이슈와 자본시장의 흐름을 짚어본다.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8일 08: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가 견인차 역할을 하는 건 '연구개발(R&D) 기대감'이었다. 지난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HLB는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동력이 됐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확산이 우려되면서 관련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들도 주목받았다. 네이처셀과 현대바이오의 시총이 두자리수 상승률을 보였다.

더벨이 집계한 15일 종가 기준 코스닥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상위 20개 업체(거래정지 종목 집계서 제외)의 합산 시총은 41조480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주 상위 20개 종목의 시총과 비교하면 5042억원 증가했다. 감염병 재유행, 신약개발, 기술수출 등의 이슈가 불거지면서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분위기다. 7월 초 기준 시총이 37조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보름사이 약 4조원 가량 늘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시총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HLB였다. 15일 종가기준 시총은 4조5746억억원으로 전주대비 2672억원(6.2%) 늘었다. 그간 동반해 주가가 움직였던 계열사들의 주가는 반대로 하락했다. HLB생명과학의 시총은 430억원(3.5%) 감소했다. 시총 20위권 밖이지만 HLB그룹 계열사인 노터스와 HLB제약·노터스의 시총도 각각 11.5%, 8.3% 줄었다.

HLB 몸값이 오른 건 자체개발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의 비소세포폐암 임상 결과 기대감 때문이다. 리보세라닙에 대한 임상결과는 오는 8월 6일부터 4일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2022 세계폐암학회(IASLC 2022)'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며 재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련 신약을 개발 중인 기업들도 주목받았다. 우선 네이처셀은 코로나19에 의한 폐렴 및 폐손상을 치료하는 '아스트로스템-V'라는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020년 미국 FDA로부터 아스트로스템-V의 코로나바이러스성 폐렴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현재 진행 중이다. 임상시험 곧 종료될 것이란 기대감과 코로나19 재확산이 맞물리며 몸값이 지난주 1754억원(14.8%) 올랐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현대바이오 시총은 지난주 1647억원(16.9%) 올랐다. 현대바이오는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1992년 국내 바이오벤처 1호로 설립된 바이오니아 역시 코로나19 관련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되는 분위기다. 지난주 바이오니아의 시총은 697억원에서 (7.9%) 늘었다. 시총 순위는 20위에서 18위로 두단계 상승했다.

바이오니아는 6월 말 원숭이두창 감염증 여부를 1시간여만에 확인 가능한 검출용 키트를 개발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3일엔 바이오니아의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이 'AB21' 프로바이오틱스를 국내 독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증세를 완화하고 후유증을 개선하는 데 효과를 보였다는 게 바이오니아 설명이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은 지난주 시총이 각각 1582억원(1.4%), 829억원(2.7%) 줄었다. 간장약 고덱스가 국민건강보험 급여 목록에서 삭제될 위기에 처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러시아에 대한 임플란트 수출이 반토막 났다는 업계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주 몸값이 943억원(6.6%) 축소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