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 모회사, 세종메디칼 경영권 인수 세종메디칼컴퍼니 지분 100% 매입 예정, 제넨셀 파이프라인 기대
심아란 기자공개 2022-07-18 09:05:00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8일 09: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나리아바이오(옛 현대사료) 모회사인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세종메디칼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18일 밝혔다.카나리아바이오엠은 재무적투자자(FI)와 함께 세종메디칼의 최대주주인 세종메디칼컴퍼니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15일 체결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이 40%, FI가 60%를 책임질 예정이다.
세종메디칼컴퍼니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세종메디칼을 인수한 사모펀드 운용사 타임인베스트먼트로 최근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세종메디칼 주식 25.77%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주식 양수도 거래가 마무리되면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세종메디칼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구조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세종메디칼의 의료기기 사업과 관계사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세종메디칼은 관계사 제넨셀을 두고 있으며 보유 지분율은 13.55%다.
제넨셀은 2020년 12월에 인도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을 마쳤으며 올해 5월 23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오르디파마(Ordi Pharma FZ-LLC)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중동 및 터키 독점 판권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은 담팔수 추출물 신소재로 인플루엔자 치료제로도 개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상포진 치료제, C형간염 치료제, 간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엠 대표이사는 "RNA바이러스의 특성상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변이종이 나타날 것"이라며 "새로운 변이종을 백신으로 막아내기는 어려운 만큼 코로나 치료제는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 대표는 "세종메디칼은 현금성자산 1000억원을 보유한 회사"라며 "적극적인 M&A를 통해 고성장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