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협 낙점' 노틱인베스트먼트, 엠투아이 품는다 매각주관사 미래에셋증권, 정식 통보…거래가 약 1400억 수준
김경태 기자공개 2022-09-13 14:32:26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3일 14: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업체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하 엠투아이)의 새 주인으로 노틱인베스트먼트가 낙점됐다. 매각 측은 이르면 이달 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연내 거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1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엠투아이 매각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노틱인베스트먼트·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우협 측이 제시한 인수가는 약 14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당초 매각 측은 이달 1일 본입찰을 실시한 뒤 7일 정도에 최종 인수후보자를 낙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본입찰에 예비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 대부분이 참전, 입찰이 흥행하면서 검토 기간 또한 길어졌다.
우협으로 선정된 노틱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SK증권 출신 김성용 대표가 설립했다. 블라인드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하우스라 매각 측에서 거래 종결(딜클로징) 우려가 적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틱인베스트먼트는 작년 7월 산업은행 뉴딜펀드 루키리그와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공제 루키부문 위탁운용사에 선정되면서 1호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했다. 규모는 총 440억원이다.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NHN에듀, 엔피씨이에스(NPCES) 등에 투자했다. 드라이파우더(미소진금액)로 엠투아이 인수대금을 치를 전망이다.
노틱인베스트먼트와 손을 잡은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는 벤처캐피탈(VC)이지만 최근 PE 분야로 확장을 노리고 있어 이번 인수전에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 절차가 순탄하게 진행되면서 매각 측은 당초 계획한 일정대로 거래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노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SPA를 맺을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는 딜클로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벼랑 끝 격돌' 대유위니아 vs 홍원식, 전부 걸었다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회원사 늘었는데…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정체'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돈 굴리기' 보수적 접근, '채권 투자' 집중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부동산 거부 단체' 시세 1.3조 여의도 전경련회관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국정농단 이후 회원사 미공개, 자신감 회복 언제쯤
- SK스퀘어, 크래프톤 지분 매각…체면 살린 '잭팟'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숫자'가 보여준 위상 회복, '돈 잘버는' 단체 거듭
- [LK삼양 뉴비기닝]소액주주에 '이례적' 차등배당, 주주가치제고 '진심'
- '자사주 소각' 한미반도체, 주주가치 제고 재확인
- [LK삼양 뉴비기닝]그룹 오너 구본욱의 변신, 경쟁력 강화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