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알파리츠, ESG 투영한 오피스 브랜드 '그레이츠' 론칭 자산관리 노하우 접목…리츠 보유자산 가치 상승 기대
정지원 기자공개 2022-09-23 07:33:53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2일 15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알파리츠가 오피스 브랜드 '그레이츠(GREITS)'를 론칭했다. 신한금융그룹의 미래지향적 가치에 신한리츠운용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녹였다. 이를 통해 리츠 성장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신한리츠운용은 22일 그레이츠판교(구 크래프톤타워)에서 신한알파리츠의 오피스 브랜드 '그레이츠(GREITS)' 선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정병윤 한국리츠협회 회장, 김지욱 신한리츠운용 대표, 이준구 신한알파리츠 대표가 함께 했다.
'GREITS'는 최고의, 위대한 등의 뜻을 담은 영단어 'GREAT'에 'ESG'를 녹인 새로운 단어다. 이날 신한알파리츠의 비전 발표를 맡은 박우철 신한리츠운용 상무는 "좋은(GOOD) 리츠를 넘어 위대한(GREAT) 리츠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그룹의 미래지향적 가치와 신한리츠운용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담은 브랜드를 론칭했다는 설명이다. 신한알파리츠는 △통합 부동산 서비스 △입주사 프리미엄 서비스 △친환경 인증 등 자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리츠의 성장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알파리츠는 국내 대표적인 성장성 리츠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꾸준한 자산 편입을 통한 리츠의 외적 성장뿐만 아니라 보유 자산 가치를 끌어올리는 내적 성장도 함께 이루고 있다. 적극적 자산 관리를 통해 공실률 1%대를 유지하고 임대 수익은 늘리고 비용은 줄이는 방식이다.
ESG 강화 기조도 이어간다. 신한알파리츠는 현재도 관련 활동에 적극적이다. 특히 투자자들을 위한 IR 강화에 주력해 왔다. 글로벌 리츠(REITs) 시장에서 활용하는 포트폴리오 북(Asset Portfolio Book)을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공개하고 해외 기관투자가를 겨냥하는 차원에서 영문 재무제표까지 실었다.
3개년 ESG 강화 계획도 밝혔다. 미국 친환경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3년 내 보유자산 50%에 대해 LEED 인증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신한L타워부터 LEED 인증 절차를 밟는다.
그레이츠 브랜드는 대표 자산인 구 크래프톤타워에 우선 적용된 상태다. 그레이츠판교를 시작으로 신한알파리츠가 보유한 자산에 순차적으로 브랜드가 입혀질 예정이다. 신한알파리츠는 현재 국내 오피스 8곳을 자산으로 갖고 있다. 그레이츠판교 외 △더프라임타워 △광교 대일빌딩 △트윈시티 남산 △신한L타워 △삼성화재 역삼빌딩 △와이즈타워 등이다.
신한알파리츠는 2017년 12월 설립돼 2018년 8월 국내 증시에 상장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첫 번째 공모상장 리츠이자 국내 상장리츠 최초 다물(多物)리츠다. 현재 '용산 더프라임타워' 매각을 앞두고 있다. 상장리츠가 자산 매입-매각-재투자를 진행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준구 신한알파리츠 대표는 "고객 친화적이고 체계적인 자산 운용을 토대로 시장을 선도하는 우량한 리츠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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