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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추천상품]증시 침체에 배당형 선호 지속, 인컴 수익 노린다[해외펀드]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하나UBS글로벌인프라 최다 추천

윤기쁨 기자공개 2022-10-21 08:48:57

이 기사는 년 월 일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초 이후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배당·인컴형 상품이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 변동성이 비교적 낮아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 판매사들은 특히 미국 배당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더벨이 집계한 올해 4분기 판매사별 추천상품에 따르면 해외펀드는 총 114개로 전 분기(115개)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천 매대에 올라온 상품들도 전 분기에 이어 자리를 지킨 펀드들이 대부분이었다.

다수 추천을 받은 해외펀드는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8곳), ‘하나UBS글로벌인프라’(8곳),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5곳) 등이 대표적이다. 배당주에 직접 투자하거나 인프라 자산을 통해 배당 수익을 거두는 상품들이다. 이어 ‘삼성글로벌배당귀족’, ‘하나UBSPIMCO글로벌인컴혼합자산’, ‘AB미국인컴’ 등도 추천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을 비롯해 ‘AB셀렉트미국’, ‘우리프랭클린미국인컴’ 등 미국에 투자하는 상품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KB중국본토A주’, ‘메리츠차이나’, ‘피델리티아시아’ 등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이 뒤를 이었다.

자산관리(WM) 업계 관계자는 “지금같이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배당 상품의 초과수익률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수가 하락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반도체나 2차전지 등 정부 차원에서 육성하는 산업들의 경우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은 2020년 출시된 상품으로 S&P500 배당귀족지수 수익률을 추종한다. 앨버말, 앰코, 엑슨모빌, 린드, 셰브론 등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키움증권, IBK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등의 선택을 받았다.

‘하나UBS글로벌인프라’는 2007년 설정돼 지금까지 운용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전 세계 상장된 인프라 자산의 관리, 소유 또는 운영과 관련된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아메리칸타워, 엔브리지, 내셔널그리드, 빈치 등이 대표적이다.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전 분기에 이어 해당 상품을 추천 매대에 올렸다.

판매사별로 해외펀드를 많이 추천한 곳은 KB국민은행(14개), 한국투자증권(13개), KB증권(13개), SC제일은행(10개), 신한투자증권(8개), 우리은행(7개) 등으로 집계됐다.

배당주 이외에는 ETF(상장지수펀드)를 담은 EMP(ETF매니지드포트폴리오)와 테마형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변동장세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거둔 상품들이다.

‘키움불리오글로벌멀티에셋EMP’, ‘다올KTB글로벌멀티에셋인컴EMP’이 각각 3건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 이어 ‘한화K-리츠플러스’,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 등 인프라와 4차산업 관련 상품들도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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