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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AI 노크' KT&G, 신사업 투자 속도낸다 정품 인증 등 활용 가능성, 전략기획본부 '성장투자실' 주도

이우찬 기자공개 2022-10-21 08:13:14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0일 09: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G가 올해 상반기 블록체인,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수종 사업 등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투자가 본격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KT&G에는 자회사 운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신사업 투자, 발굴 등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성장투자실이 있다. 조직 편제상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있다. 이웅규 실장이 이끌고 있다. 이 실장은 KT&G 해외사업본부로 입사했다. 2015~2019년 전략기획본부 성장사업실 사업기획부장을 지냈고 2020년 임원급인 성장투자실장으로 승진했다.

KT&G는 올해 상반기 5곳의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블록체인 기업 '블록오디세이'와 AI 기업 '인터마인즈'에 각각 5억원, 20억원을 투자했다. 흐름전지 ESS 전문기업 '에이치투'와 의료용 대마 소재 기술력을 보유한 '네오켄바이오'에는 각각 30억원, 10억원을 투자했다. KT&G가 10월 기준 지분 투자한 벤처기업은 총 12곳으로 투자 규모는 275억원에 달한다.

블록체인과 AI 일종인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담배 제품의 정품 인증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마인즈는 AI 기반 무인매장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무인 담배 자판기 등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KT&G 관계자는 "투자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된 것은 아니다"라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필요한 기술 협력이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AI 이외에도 헬스케어, 뷰티, 전자담배 관련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10월 투자한 스마트팜 기술 기업 '엔씽'과 특수작물용 실내 스마트팜 재배를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부상한 헬스케어 시장은 KT&G가 주목하는 분야로 파악됐다. 상반기 20억원을 투자한 '와이브레인'이 대표적이다. 이곳은 미세 전기자극을 이용해 뇌질환을 치료하는 기업이다.

KT&G는 이달 '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하기도 했다. KT&G와 미래에셋이 200억원씩 출자해 총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한다. 지분 투자 이외에 투자 규모를 키워 신사업 투자가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주요 투자 분야는 헬스케어·ESG·신성장 산업 등이다.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신사업 진출 기회를 확보하는 게 목표로 알려졌다. 1호 펀드 운영 성과에 따라 후속 펀드도 조성해 미래 신수종 사업 발굴을 위한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주요 사업 관련 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지분 투자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미래 신사업의 씨드(Seed) 발굴을 목적으로 투자를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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