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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위메이드, 블록체인 플랫폼 무한 확장…프로젝트 4개 추가복수 디파이 통한 시너지 기대, 김석환 부사장 "글로벌-한국 프로젝트 연결 플랫폼 될 것"

노윤주 기자/ 부산=이장준 기자공개 2022-11-21 12:53:03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8일 11: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메이드가 위믹스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팔을 걷어 붙다. 온보딩 된 프로젝트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탈중앙금융(디파이·Defi) 및 대체불가토큰(NFT)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생태계 발전 의무를 다하겠다는 목표다.

지스타 2022에서 위메이드가 공개한 신규 서비스는 5개다. 탈중앙화거래소(DEX)와 파생상품거래소, NFT마켓 등이다. 다양한 형태의 탈중앙화 서비스를 서로 연계해 확장 속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디파이 확대 나선 위메이드, WCD 출시 예고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사진)은 17일 지스타 2022 행사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위메이드 플랫폼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클레이튼의 사이드체인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로 시작한 위메이드의 플랫폼 발전 방향과 디파이 및 NFT 등 서비스 확산 전략이 골자다.

위메이드의 1차 목표는 디파이 확대다. 담보대출과 파생상품거래 플랫폼을 각각 준비 중이다. 이 플랫폼들에서 쓸 수 있는 '위메이드크립토달러(WCD)'도 발행한다. 기존에 USDC 담보 기반으로 발행했던 위믹스달러와 별개의 개념이다. WCD는 '부채담보부 포지션(CDP)' 형태의 가상자산이다. 디파이 사용자가 자신이 갖고 있는 코인을 디파이 플랫폼에 담보로 맡기고 WCD를 대출받는 구조다.

위메이드는 대출 전제조건으로 '초과담보'를 설정했다. 빌리는 WCD보다 더 많은 수량의 담보를 맡겨야 한다. 일반적인 디파이 서비스에서는 담보비율을 150% 내외로 설정하고 있다. 향후에는 WCD를 예치하면 일정한 수익을 제공하는 예치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디파이의 문제는 사용하기 너무 어렵다는 것"이라며 "튜토리얼 등을 제작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컨버터'라는 명칭의 탈중앙화거래소도 만든다. 스테이블 코인 간 교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기능이 특징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변동이 없는 가상자산이지만 DEX에서는 체결 오차로 매매가가 변동되는 '슬리피지'가 발생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이 문제를 해결해 안정적으로 스테이블 코인 거래를 지원하게 설계한다. 또 가장 좋은 호가를 찾아주는 '에그리게이터' 서비스들과 연개해 안정적인 시세를 적용시킬 예정이다.

이날 '위자드' 프로젝트 계획도 최초 공개했다. 무기한 선물거래를 지원하는 DEX다. 기존 DEX들이 갖고 있는 유동성 문제를 해결한다. 유동성 공급을 위해 자행하던 마켓메이킹(MM)을 하지 않아도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해 원활한 거래 체결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NFT와 디파이 연동 예정…'클레바' 살리기 방안도 구상

NFT 마켓플레이스 '위시리스트'도 준비 중이다. 위믹스3.0 메인넷뿐 아니라 이더리움, 클레이튼 등 다양한 블록체인을 지원하면서 NFT 다양성을 키울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서로 떨어져 있는 글로벌-한국 프로젝트를 서로 연결시켜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FT에 디파이 기능도 추가한다. NFT를 스테이킹해 이자를 수취하거나 담보로 맡기고 자산유동화를 진행할 수 있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클레바' 서비스를 키우기 위한 전략도 구상한다. 위메이드는 클레바를 론칭하면서 가상자산 클레바토큰(KLEVA)을 함께 발행했는데 가격이 급락하자 투자자들로부터 불만이 나오는 상황이다. 클레바토큰을 스테이킹해 두면 클레바 프로토콜 이용 시 혜택을 주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김 부사장은 "클레바토큰 홀더들이 더 많은 이점을 취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하고 용처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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