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테라피, CRO '에스씨엘헬스케어'에 경영권 매각 최대주주 이문수 대표 지분 22.97% 매각, 거래금액 총 226억
홍숙 기자공개 2022-11-18 16:06:43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8일 15: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소재기업 이노테라피의 경영권이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 매각된다.이노테라피는 18일 공시를 통해 에스씨엘헬스케어를 대상으로 경영권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씨헬스케어는 이문수 대표이사의 지분 22.97%를 주당 1만7500원에 인수한다. 전환우선주 12만9379주에 대한 콜옵션도 8억원에 인수한다. 경영권 인수에 총 226억원이 투입된다.
이노테라피는 2010년 설립된 신소재 및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2019년 2월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홍합의 접착 원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신소재를 개발해 지혈 플랫폼을 상업화 했다. 첫 제품은 이노씰로 혈종, 가성동맥류 등의 합병증 발생률을 줄인다.
작년 말 기준 매출은 4억6000만원이다. 올해 9월 말 기준 누적 매출은 9200만원, 영업손실은 12억원이다. 당기순손실은 18억원이다.
이노테라피를 인수한 에스씨엘헬스케어는 2010년 설립된 신약개발 CRO다. 체외진단의료기기 성능 평가와 의약품 및 임상시험 검체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출신인 이경율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이문수 대표는 보도자룔 통해 "다양한 개발제품, 출시예정제품 등의 라인업을 마쳤다"며 "2~3년 후 본격적인 제품판매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해 보다 실행력과 자금력이 있는 최대주주를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제약바이오 맨파워 분석]리가켐의 자체임상 꿈 ACB, 2조 빅딜 숨은주역 '채제욱'
- HK이노엔, P-CAB 넥스트는 비만…GLP-1 '우협권' 확보
- [IR Briefing]카카오페이, 증권 등 자회사 선방 '실적 개선 가속'
- [지배구조 분석/주성엔지니어링]관전포인트 '물적분할후 재상장·공개매수'
- 주성엔지니어링, '한국타이어 사옥' 지주사에 남긴다
- [Company Watch]'광고 한파' 인크로스, 우량기업 지위 유지 '먹구름'
- [카카오의 변신, 브라이언을 지워라]'뉴페이스' 이나리 위원장, 브랜드 전략 수립 '중책'
- [Company Watch]'AI 반도체 없는' DB하이텍, 수익성 개선 요원
-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지금]생존 위해 집착했던 R&D 투자, 10년간 더딘 회복세
- 이재용 회장, 호암재단에만 '개인자격 기부' 의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