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K5방독면' 111억 공급 계약 2023년까지 8만3033개 납품, 해외 국방시장 진출 계획
윤필호 기자공개 2022-12-06 17:55:04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6일 17: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방위사업청과 111억원 규모의 신형 K5 방독면 6차 양산 사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10월 72억원 규모의 신형 K5 방독면 6차 수리부품 수주까지 더해 올해 총 183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총 8만3033개의 신형 K5 방독면 체계의 납품을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2019년 3차 양산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6차 양산사업에 이르기까지 신형 K5 방독면 관련 사업들을 매년 꾸준하게 수주했다. 국방부가 2030년까지 29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K5 방독면 교체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수주를 따내겠다는 계획이다.
![](https://image.thebell.co.kr/news/photo/2022/12/06/20221206174857700_n.jpg)
한컴라이프케어는 기존의 K1 방독면 개선 및 대체를 목적으로 2014년 K5 방독면 개발을 완료했다. 혹서기와 혹한기 시험 등 각종 작전 운용조건에 대응한 시험평가를 거쳐 2016년부터 각 군에 보급하고 있다.
K5 방독면은 안면부 렌즈를 단안식으로 적용해 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정화통을 양쪽에 부착해 호흡 저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정화통 소재로 친환경성 활성탄을 사용해 기존 K1 방독면이 발암성 물질이 함유된 활성탄을 사용했던 문제점을 개선했으며 경량화도 성공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신형 방독면을 비롯한 국방사업 분야는 지난해부터 약 5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국방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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