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고투자파트너스, 김창수 대표체제 3년 더간다 2019년 말 합류 후 AUM 확대 공로인정, 2025년 12월까지 보장
이명관 기자공개 2022-12-22 08:32:14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0일 14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킹고투자파트너스를 이끌고 있는 김창수 대표가 연임한다. 올해로 계약기간이 끝나는 가운데 그간의 경영실적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2019년 말 킹고투자파트너스 대표로 합류한 이후 올해까지 3년 동안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20일 VC업계에 따르면 킹고투자파트너스가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김 대표를 중임하는 조건으로 계약기간은 3년이다. 효력 발동일은 20일(오늘)부터로 오는 2025년 12월 19일까지다.

2015년에는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하면서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발을 들여놨다. 그후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에서 심사역으로 'P&I-L&S 세컨더리 투자조합1호'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기도 했다. 해당 펀드는 L&S벤처캐피탈과 공동으로 결성한 세컨더리 전문 펀드다.
이후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19년 말께 킹고투자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성균관대학교 동문이 주축을 이뤄 결성된 신기술금회사였던 만큼 수십여 경력의 금융업 경력에 더해 벤처캐피탈리스트로 활동한 경력까지 높이 샀다.
김 대표 합류 이후 킹고투자파트너스는 빠르게 외형을 키워나갔다. 영입 전략이 통한 셈이었다. 그렇게 킹고투자파트너스는 △킹고 바이오 그로스 제2호 투자조합(32억원) △킹고 바이오 그로스 제3호 투자조합(55억원) 등 바이오 전문 프로젝트 펀드를 만들었다. 여기에 2020년 12월엔 메리츠증권과 공동으로 결성한 '메리츠킹고신기술금융조합1호(125억원)'도 만들었다.
2021년에도 펀드 결성은 이어졌다. △스마트 대한민국 경동킹고 바이오 펀드(270억) △스마트마그나킹고그린펀드(252억원) △한국투자-킹고 소부장육성 투자조합(1125억원) 등 신규 결성액이 1647억원에 이른다. 올해엔 군인공제회 자금을 바탕으로 세컨더리펀드를 결성했다. 360억원 규모로 지난 8월부터 투자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렇게 킹고투자파트너스는 김 대표 체제 아래서 운용자산 1000억원대에 이르는 VC로 도약했다. 킹고투자파트너스는 한층 공고해진 김 대표의 영향력 아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점쳐진다.
킹고투자파트너스는 성균관대 동문기업들이 십시일반으로 출자해 2017년 8월에 설립한 신기술금융회사다. 경동제약이 최대주주이며 대화제약,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등이 주주이며 성균관대학교도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본금은 11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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