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영업익 1310%↑ 2022년 매출 1175억, 영업익 164억 사상 최대 성과, 올해 '글로벌 진출 원년' 도약
정유현 기자공개 2023-02-14 11:18:53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4일 11: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감성코퍼레이션이 지난해 회사 설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감성코퍼레이션은 2022년 매출액 1175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1130%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증권 업계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감성코퍼레이션의 2022년 영업이익을 144억~153억원 규모로 전망한 바 있다.
지난해 의류 부문인 ‘스노우피크 어패럴’과 모바일 사업 부문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의류 부문 매출액은 9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했다. 모바일 사업 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2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엑티몬’ 브랜드의 매출처 다변화 및 제품 라인업 강화 이후 신상품 판매호조에 따른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판매량 증가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백화점 및 아울렛 매장에 입점한 기존 매장은 주요 위치로 이전하고 있으며 매장 크기도 확장되고 있다. 최근에는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과 협업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추진해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여성과 키즈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급화 제품도 추가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도 확장한다. 지난해 매장이 40개 이상 늘어난 현재 131개로 올해도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기조에 따른 야외 활동 증가와 더불어 기존 업체 대비 차별화된 스타일과 감성적인 색감 등으로 인해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판매량이 급증했”며 “MZ세대에게 인기를 끌면서 매장당 매출액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글로벌 진출의 원년이 될 것이며 중화권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준비 중”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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