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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다이렉트인덱싱 포문 열었다…정식 서비스 개시 자체 개발 i-Select 지수 제공, 시장 선점 나서

윤종학 기자공개 2023-02-21 14:05:58

이 기사는 년 월 일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다이렉트인덱싱 시장 선점에 나섰다. 앞서 다수의 증권사들이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지만 첫 포문은 NH투자증권이 열었다. 타 증권사와 다르게 증권사 자체 모델로 개발한 점이 서비스 출시를 앞당기는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21일 NH투자증권은 ‘NH다이렉트인덱싱’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NH다이렉트인덱싱은 시장지수(index)를 기반으로 나만의 지수를 만들어 투자하는 ‘개인별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렉트인덱싱은 특정 벤치마크 지수를 추종하는 ETF 및 펀드 등의 패시브형 기성품에서 벗어나 투자자가 지수를 직접 구성하고 주식들을 보유하는 포트폴리오 투자 전략이다. 최근 금융업계에서는 시장을 추종하면서도 투자자의 개별 투자목적과 투자성향을 최적화할 수 있는 맞춤형 투자기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증권사 중에서 다이렉트인덱싱을 선보인 것음 NH투자증권이 최초다. 이는 경쟁 증권사들과 달리 증권사 자체 모델로 개발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이렉트인덱싱은 크게 지수제공, 플랫폼, 매매체결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 통상 증권사들은 플랫폼, 매매체결 과정을 담당하고 지수제공을 운용사,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등과 협업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

반면 NH투자증권은 투자전략부에서 i-Select 지수를 자체 개발하고 있어 일련을 과정을 통합개발하는 것이 가능했다. 증권사 자체 모델의 강점은 지수 사용료, 위탁수수료 등을 줄여 최종 서비스 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는 점도 있다.

NH다이렉트인덱싱은 투자자의 성향과 투자 목적에 맞게 주식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시장지수(index)를 추종하는 고유의 인덱스를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투자자의 현재 상황, 선호도, 가치관을 반영해 초개인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로 인덱스를 만들기 위해 주식을 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준과 정보를 제공한다. 지수를 선택한 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지수 성과 및 내역을 확인한 뒤 투자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NH다이렉트인덱싱 투자자는 코스피, 코스닥 같은 기본 지수뿐만 아니라 NH투자증권이 자체 개발한 NH i-Select 지수 중에서도 선택 가능하다. 현재 메타버스, 비메모리, ESG, 2차전지, 우주항공 등 다양한 테마형 지수를 보유중이다. 또한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NH다이렉트인덱싱 정식버전은 NH투자증권 MTS(QV, 나무)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지난 1월 출시된 베타버젼을 통해 고객과 직원들의 개선사항을 취합하고 반영해 매매기능과 리밸런싱 기능을 추가했다.

증권사 자체 개발이라는 장점을 살려 NH투자증권에 개설된 계좌를 통해 원스톱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리더보드를 통해 다른 투자자들과 지수 성과를 비교해 경쟁해보거나 다른 투자자들의 지수를 자신의 지수로 복제해 올 수도 있다.

NH투자증권은 NH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2023년 5월31일까지 체결된 자문서비스 계약에 한해 계약일 기준으로 3개월 동안 자문 수수료 무료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승아 상품솔루션본부 대표는 “NH다이렉트인덱싱이 혁신적인 투자기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해외 주식 투자, 소수점 거래 도입, 인덱스 생성 옵션다양화 등 포트폴리오 정교화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서비스의 대중화, 금융투자 소득세 도입에 대비한 절세전략 등을 포함해 NH다이렉트인덱싱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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