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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맞손' 아스트론시큐리티 150억 투자 유치 돌입 국내외 클라우드 보안 시장 성장성·멀티 클라우드 기술력 '주목'

김예린 기자공개 2023-06-16 08:21:07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5일 10: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서비스 업체 아스트론시큐리티가 150억원 규모로 펀딩에 나선다. 클라우드 보안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와 기술력이 주요 투자 포인트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론시큐리티는 최근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투자 유치 작업을 본격화했다. 조달 규모는 150억원으로, 기업가치는 프리밸류 기준 600억원이다. 최대주주는 조근석 대표로 지분 48.8%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 주요 주주 명단에는 네이버와 안랩, 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등 전략적투자자(SI)·재무적투자자(FI)가 두루 이름을 올리고 있다.

펀딩으로 조달한 자금은 연구개발(R&D)과 운영비로 활용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보안산업 자체가 우리나라에서는 초기 계발 단계이기 때문에 R&D에 지속적인 자금 수혈이 필요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출처=아스트론시큐리티

아스트론시큐리티는 국내 최초 멀티 클라우드(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여러 개를 동시 사용하는 환경) 보안 전문 기업으로 2019년 출범했다. △CSPM(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 △CIEM(ID와 접근 등 관리) △CWPP(서버 워크로드 및 컨테이너 보안)△CNS(네트워크 보안) △CDR(위협 탐지 및 대응) 등 클라우드 보안의 단계별 필수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AI 기반 이상행위 탐지·예측도 해내는 등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창업 초창기부터 네이버클라우드와 안랩에서 투자받은 데 이어 네이버, NHN, KT의 보안솔루션 파트너사로 낙점된 비결로 꼽힌다.

투자 하이라이트는 국내외 클라우드 보안 시장의 성장성이다. 최근 기업을 향한 사이버 공격이 잦아지면서 국내외 기업들이 요구하는 보안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해외 벤더가 국내 클라우드 보안 시장을 90% 이상 장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클라우드 보안 기업에 대한 니즈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메이저 클라우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점도 주목할 포인트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단일 조직 전용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국내 1위 사업자 오케스트로의 유일한 국내 보안 솔루션 파트너사다. 현재 오케스트로와 합참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함께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보안 솔루션을 국내 독점 공급 중이기도 하다. 올해 4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솔루션을 거쳐 6월 컨테이너 취약 점검 솔루션을 확보할 예정이다. 컨테이너는 애플리케이션과 필요한 모든 파일을 하나의 런타임 환경으로 묶는 데 사용하는 기술로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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