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서지21, '한주케미칼' 경영 참여…200억 이상 현금 확보 국내 가스소화설비 선두기업…한창서 보통주 대물변제 방식으로 지급
서하나 기자공개 2024-02-02 10:19:40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2일 10: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엑서지21이 국내 가스소화설비 선두기업인 한주케미칼㈜ 경영에 참여한다.엑서지21은 2일 한주케미칼의 기업 경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주케미칼은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 기업으로, 이번 엑서지21의 경영 참여는 양사간 합의 후 결정됐다.
한주케미칼은 과거 ㈜한창이 100%지분을 보유했던 회사로 2023년 12월 무궁화신탁 최대주주의 개인소유기업인 유한회사 나반홀딩스에 한주케미칼 지분을 100%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
엑서지21은 한창에 일부 대금을 한창이 보유한 한주케미칼 보통주 4만5640주를 대물변제방식으로 지급받고, 나머지 대금을 2025년 3월 31일까지 받는다. 한주케미칼 지분 매수와 관련된 권리는 유한회사 나반홀딩스가 우선해 갖고 있다.
공동 경영 참여는 한주케미칼의 높은 기업 가치와 성장성, 그리고 양사간의 시너지를 높이고자는 함이다. 양사는 유한회사 나반홀딩스의 주식양수대금 지급으로 자금 유동성을 개선하고 엑서지21은 단기간 약 200억원 이상 현금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88년에 설립된 한주케미칼은 국내 가스소화설비 전문기업으로 2006년 국내 유일하게 할론 1301 가스소화설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고 2010년 할론 뱅크 민간사업자로 지정됐다. 이후 HFC-23 할로겐 화합물 소화약제 소화설비 성능시험기술기준 성능인증을 취득 후 미국 3M사와 친환경 소화약제 노벡-1230(FK-5-1-12 소화약제) 공급 계약을 맺었다.
한주케미칼 주요 사업은 노벡-1230(FK-5-1-12 소화약제)계열, 질소 및 할로겐화합물 계열 가스소화설비와 캐비닛형 자동소화장치의 설계와 유통, 할론가스, 가스자동소화장치 및 일반 소화기 유통 등이다. 국내 많은 기업의 가스소화설비로 채택돼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인다. 2022년 약 매출 510억원, 영업이익 약 150억원을 올렸다.
엑서지21은 "한주케미칼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양사간에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경영 참여를 위해 경영진을 구성하여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시프트업 상장 예심 통과…공모구조 '신주 100%'
- '돈버는 바이오' 아이빔테크놀로지, 7개월만에 상장예심 통과
- 점점 느슨해지는 넷마블·하이브 '지분 동맹'
- 씨지피머트리얼즈, '세종캠퍼스 신공장 기공식' 개최
- 트루윈, '엣지파운드리'로 사명 변경 "AI 강화"
- '어닝 서프라이즈' 실리콘투, 중동·남미 확장 잰걸음
- 다이나믹디자인, 고부가 제품 덕 1분기 '흑자 전환'
- [정육각은 지금]'흑기사' 캡스톤·에이티넘의 지원, 급한 불 껐다
- [thebell interview/LLC형 VC 톺아보기]김중완 비하이인베 대표 "우보천리 철학 이어갈 것"
- [Red & Blue]톱티어 VC LB인베, UAE 10억달러 업고 주가 ‘훨훨’
서하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코스닥 주총 돋보기]밸류업 시동 건 대주전자재료, IMM 인사 합류
- [Company Watch]성장 '닻' 올린 우수AMS, 하반기 현대차 부품공급 시작
- 대동, GX트랙터 권역별1호 고객 전달식 진행
- 시큐센, ‘IBK 카드 플랫폼’ 구축 계약 체결
- 한울소재과학, 145억 규모 국책과제 선정
- 더테크놀로지 '리버스삼국' 구글 마켓 인기 1위 달성
- [Red & Blue]'구리 가격' 폭등에 KBI메탈 수혜주 부각
- [Red & Blue]'외인 매도행렬' 대보마그네틱, 반등 '언제쯤'
- [코스닥 CB 프리즘]100억 CB 발행 나선 아모센스, 빚부터 갚는다
- [Red & Blue]새내기주 한싹, 무상증자 수혜주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