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CDO 인력 보강 '인테리어' 힘 싣는다 1년 새 CDO 3명→4명, 임은경 인테리어 CDO 합류
홍다원 기자공개 2024-04-05 07:26:12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2일 14: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랜드월드가 임은경 이랜드월드 인테리어 최고디자인책임자(CDO)를 신규 선임하면서 패션 브랜드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이랜드월드에서 테마도시 CDO를 맡았던 인물이 임원에 합류하면서 공간 전반 디자인에 힘을 싣는 전략으로 분석된다.2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임은경 상무가 2023년 9월 이랜드월드 인테리어 CDO로 재입사했다. 임 상무의 재입사로 이랜드월드 CDO는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임 상무는 1966년생으로 이랜드월드에서 1988년부터 2018년까지 재직했다. 이후 지난해 9월 상무로 다시 이랜드월드에 합류했다. 퇴사 당시에도 상무직을 유지했던 만큼 다시 상무로 복귀했다는 것이 이랜드월드의 설명이다.
그간 임 상무는 이랜드월드에서 공간 및 디자인 관련 사업을 이끌어 온 인테리어 전문가다. 그룹 내 유통과 패션 매장의 비주얼 컨셉트를 관리해 왔다.
임 상무는 2013년 이랜드건설 대표, 이랜드건설 SNC사업부 본부장, 이랜드월드 테마도시 CDO 등을 역임했다. 이랜드월드가 미래 신사업으로 점찍었던 테마도시와 복합리조트 사업을 이끌며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고 집객력을 높이는데 집중해 왔다.
이랜드월드는 그룹 차원에서 CDO 임원을 늘리면서 디자인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2022년까지만해도 CDO는 조순희 이랜드월드 CDO 1명에 불과했다. 이후 2023년 이재희, 문찬희 이사를 CDO로 신규 선임해 인력을 충원했다. 각각 이랜드월드 광고 디자인과 뉴발란스 키즈 등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임 상무의 합류로 이랜드월드 CDO 인력이 4명으로 보강됐다. 임 상무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이랜드월드 주요 브랜드인 스파오, 뉴발란스, 미쏘, 후아유 등의 오프라인 매장을 강화하는데 힘쓸 것으로 분석된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패션 브랜드 매장 인테리어 등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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