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랜우드, SGC그린파워 인수금융단 'NH증권·신한·우리은행' 확보 인수액 3200억 가운데 일부 대출 실행
임효정 기자공개 2024-11-19 08:12:49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8일 11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SGC그린파워 인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인수금융단을 확정했다. NH투자증권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인수금융단으로 포함됐다. 블라인드 펀드와 함께 인수금융으로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랜우드PE가 SGC그린파워 인수를 위해 NH투자증권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을 인수금융단으로 확보했다. 인수금융 규모, 조건 등을 마련해 셀다운 마케팅에 본격 나설 예정으로 알려진다.
SGC그린파워는 SGC에너지의 자회사로, 이번 거래 규모는 3222억원이다. 글랜우드PE가 회사 지분 100%를 매입하는 구조다. 딜 클로징 시점은 12월20일로 예정됐다.
SGC그룹은 OCI 기업집단에 소속해있다. 2020년 11월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삼광글라스가 분할합병을 통해 SGC로 출범했다. SGC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한다.
자회사인 SGC그린파워의 경우,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발전소는 전라북도 군산시에 있다. SGC그린파워 발전소가 생산하는 전력량은 시간당 약 11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SGC그린파워의 생산 전력은 전량 전력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이 고객사로 포함돼있어 SGC그린파워는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20년간 장기공급계약이라는 점도 호재다.
SGC그린파워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855억원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약 4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EBITDA 마진율은 약 24%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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