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ESG 강화…환경·안전 '관리 체계' 고도화 각 계열사 내 ESG 협의체 구성…안전·환경 접근성 강화
박완준 기자공개 2024-12-18 07:56:25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6일 10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환경과 안전 부문의 역량을 강화한다. 주요 계열사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의체를 구성하고 안전 및 환경 관련 통합 데이터를 포함하는 내용이 골자다. 그룹 차원의 안전과 환경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등 각 계열사의 안전 및 환경경영 현황을 공유하며 공통의 전략 방향성을 점검하고 있다. 먼저 금호피앤비화학은 환경 관리 시설 투자를 단행해 사업장 내 악취유발 물질과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2공장 증설과정에서 원부재료 재활용 공정을 도입했다. 올 하반기까지 폐수 재활용 공정을 완공할 계획이다. 폐수 내 유기물질을 회수 및 추출해 제품 생산의 원료로 재활용 할 예정이다. 폐수 내 수질오염물질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폴리켐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 및 악취 발생 개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산 배출원 관리 시스템(LDAR)을 구축하고 있다. 내년까지 공정 전반에 걸쳐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제품군에 대한 전과정 평가(LCA)를 실시하여 당사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 전략을 수립하는 내용이 골자다.
금호석유화학은 여수와 울산 사업장의 스마트 안전장비 기반 안전환경 시스템을 강화 중이다. 사업장별 작업 현장과 고위험 장소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 보안카메라를 설치해 화재, 가스 누출 및 작업자 이상행동 감지 또는 작업자 보호구 착용 상태 파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금호폴리켐은 작업 현장의 위험도를 낮추는 것을 제1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실무자들로 구성된 안전환경 회의를 매월 개최해 사업장의 안전환경 현황 및 관리 기준 점검 등을 통해 안전에 대한 관심도를 향상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기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신규 공장인 2공장 상업운전을 위한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2공장 시운전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작업에 대한 ‘시운전 작업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유해위험요인을 발굴, 모든 건에 대해 개선조치를 완료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사업장에서의 최고의 가치는 ‘안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문화 정착에 힘쓴다.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잠재위험요소 사전 제거 활동,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정착화를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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