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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KOREA 2025]설립 10년 '첫 방한' AZ 바이오벤처허브, 한국 접점 늘린다마그네스 조르슨 CEO "한국 벤처 기술력 깊은 인상…창의적 협업모델 구상"

정새임 기자공개 2025-05-09 07:16:29

이 기사는 2025년 05월 08일 17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바이오벤처허브는 생명공학 벤처기업이 서로간 교류하며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업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메카다. 설립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국내 기업과 교류 기회를 가졌다.

마그네스 조르슨(Magnus Björsne, 사진)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벤처허브 CEO는 이번이 첫 방한이다.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이오코리아 2025에서 더벨과 만나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많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르슨 CEO는 2015년 아스트라제네카가 바이오벤처허브를 설립할 때부터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벤처 이노베이션 유닛도 이끌고 있다. 오랜기간 아스트라제네카에 재직하며 R&D를 이끌었던 그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오픈이노베이션의 주축에 있다.

설립 10년차를 맞이한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벤처허브는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를 견고히 구축했다. 아스트라제네카 R&D 캠퍼스 내에 위치한 바이오벤처허브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혁신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극초기 벤처보다는 스케일업 단계에 오른 벤처가 주 대상이다. 사업컨설팅이나 금전적 지원이 포함되진 않지만 같은 생태계에 있는 벤처 간 또는 벤처와 아스트라제네카 간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업모델을 모색할 수 있다는데 주목된다. 기업이 스케일업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서 출발하면 다양한 형태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으리란 얘기다.

조르슨 CEO는 "반드시 자본 수반되지 않더라도 창의적인 협업 모델을 구상할 수 있다"며 "공동 랩이라거나 AI 회사라면 아스트라제네카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알고리즘을 학습시키는 등 스마트한 접근으로 초기 협업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글로벌 빅파마이지만 아직까지 바이오벤처허브에 공식적으로 입주했던 국내 기업은 없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많은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조르슨 CEO는 기대하고 있다. 최근 국내 초음파 집속기술 보유 기업 퍼스트랩과 파트너사 선정을 위한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조르슨 CEO는 "늘 새로운 협업을 모색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술을 지닌 한국 바이오텍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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