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8월 26일 11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민영화 이전에 발행된 산업은행 채권(산금채)에 대한 한국개발펀드(KDF)의 연대책임 방침이 확대됨에 따라 3년 초과 장기 산금채 투자가 늘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산은은 7%대의 고금리, 만기별 발행 비중을 감안해야해 장기 산금채 발행을 늘리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석범 산은 재무본부 시장조달팀장은 26일 "만기별 발행 비중이 있고 3년만기 산금채가 7%를 넘는 상황에서 고금리 장기채 발행을 늘리기 어렵다"며 "투자 수요는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시장의 기대를 모두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말했다.
KDF 연대보증 발표 이후 산금채 매수세가 크게 증가한 것과 관련해서는 "산금채 신용스프레드가 축소된다는 판단을 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오늘 산금채 매출 움직임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산금채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시중은행 채권의 신용스프레드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은행채가 금융시장의 문제로 부각되는 시점에 산금채의 신용스프레드 하락은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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