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CB 발행 주관 실패 '1위' 엠트론스토리지 등 3건 전량 철회..665억 주관 실패
이 기사는 2008년 10월 01일 10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리츠증권이 2008년 3분기 중 전환사채(CB) 발행 실패 주관사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더벨 ECM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3분기 중 3건의 전환사채 발행 주관(665억5400만원)을 맡았으나, 모두 미발행됐다.
메리츠증권이 주관을 맡았다가 실패한 종목은 엠트론스토리지, 그랜드포트, 프리셋 등이다. 엠트론스토리지는 2760만달러 규모로 유로시장에 전환사채 발행을 추진하다 실패했고, 그랜드포트는 284억5000만원, 프리셋은 9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하지 못했다.
뒤를 이어 한양증권이 303억6400만원(3건)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주관에 실패했다. 한양증권이 맡았던 CB발행 중 피더블유제네틱스의 5, 6회차 CB가 각각 미달했다. 5회차 CB는 200억원 규모로 발행을 추진했으나 66억600만원만 청약됐고, 140억원 규모의 6회차 CB는 14억원만 발행됐다. 1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 발행을 시도한 지엔코는 56억3000만원의 자금만 조달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엠트론스토리지가 발행을 추진한 250억원 규모의 CB 주관을 맡아 13억7500만원만 성사시켰고, 교보증권이 맡았던 카이시스의 CB발행도 일부 미달했다.
한편 3분기 중 미발행된 CB는 모두 26건, 167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발행계획을 공시했다가 전량 미달하거나 철회된 경우는 14건, 1020억원 규모이며, 부분 미발행된 경우는 12건, 654억원이다.
주관사에 의뢰했다가 CB 발행에 실패한 경우는 8건, 1258억2600만원 규모였고, 직접 발행을 추진하다 실패한 경우는 18건, 400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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