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證 "유증자금 240억원은 PI용도" 이미 60억원 PI투자중...IB사업 확대
이 기사는 2009년 08월 07일 10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트레이드증권이 2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자금 대부분을 자기자본투자(PI)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지난 5일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334만2202주 규모의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트레이드증권 관계자는 7일 "지난해 말 투자은행(IB)부서를 신설한 이후 PI투자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자금은 대부분 장기투자가 중심인 PI용도로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60억원 가량을 이미 PI투자에 사용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등 주식연계상품 쪽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지금껏 주로 콜머니를 통해 자금조달을 해 왔는데 이는 당장 내일이라도 내놔야 하는 자금인만큼 PI용도로는 적절치 않았다"며 유상증자 실시 배경을 밝혔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이트레이드증권의 콜머니 규모는 1000억원 정도다.
이트레이드증권의 유상증자 실시는 지난해 말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실시한 유상증자를 통해 이트레이드증권은 온라인 브로커리지 위주의 단일 사업부에서 IB, 트레이딩, 법인영업 등 4개 사업부로 조직을 확대 개편해 왔다.
한편 이트레이드증권은 올해 1분기(4월~6월)에 총 648억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이 중 소매영업 사업부에서 전체 수익의 38%에 해당하는 24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나머지 62% 수익은 법인영업 65억원(10%), IB 78억원(12%), 트레이딩 220억원(34%) 등의 사업부에서 각각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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