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11월 25일 14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이 강동구 천호동 지구단위계획구역 사업을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3500억원을 모집한다. 조달 재원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토지 잔금 납부에 쓰여진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시행사 에스엘디엔씨는 천호동 448번지 일원 천호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내 C2특별계획구역 개발 결정고시를 앞두고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모집 금액은 3500억원 규모. 만기는 4년8개월이며 이자는 7.3%(고정금리) 수준이다. 삼성물산이 조건부 채무인수약정으로 신용을 보강한다.
금융주관은 대우증권과 메리츠증권이 맡았다. 대주단 예정 기표일은 12월17일이다.
금융계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고정금리를 제시하고 있다"며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보다는 장기로 자금 운용이 유리한 보험업계를 주로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달 재원은 기존 브릿지론 상환과 추가 토지 확보 자금에 충당된다.
사업 시행사인 에스엘디엔씨는 W저축은행 등 10개 금융회사로부터 브릿지론 970억원을 조달했다. 만기는 2010년 2월까지이며 금리는 10%대 수준이다. 본PF를 통해 기존 차입금을 만기 이전에 모두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토지 잔금은 모두 1200억원으로 오는 12월3일 서울시의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직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토지 매입률은 사업 제안일 현재(6월22일) 67%를 기록하고 있다.
천호지구 C2구역은 천호동 448번지 3만1770㎡ 일원에 아파트 916가구와 오피스, 상가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같은 해 10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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