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빌딩, 공모형 부동산펀드에 매각 개인투자자 자금 조달...빌딩 책임임차 보장
이 기사는 2010년 11월 01일 16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대투증권빌딩이 공모형 부동산펀드에 매각된다. 하나금융그룹의 손자회사인 다올자산운용이 펀드를 설정하고, 그룹내 PB사업부를 통해 상품이 판매되는 구조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하나대투증권빌딩을 공모형 부동산펀드에 매각키로 하고, 펀드 설정시기와 운용방안 등을 다올자산운용과 논의 중이다.
빌딩 매각대금은 2900억원 수준이다. 부동산펀드의 만기와 수익률은 확정되지 않았다. 빌딩업계는 주변 임대료와 매각대금을 고려해 초기 투자수익률(켑레이트)이 7%를 소폭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은 법인세 절감을 위해 연내에 빌딩을 처분할 계획이다. 하나대투증권의 회계결산일은 내년 3월이지만 올 12월 결산법인인 하나금융지주와의 연결재무제표 반영을 고려해 매각 시기를 앞당겼다.
부동산펀드는 개인투자자 수익률 보장을 위해 하나대투증권이 일정기간 책임 임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여의도 하나대투증권빌딩의 연면적은 6만9079㎡(2만1091평)로 이 가운데 40%를 하나대투증권이 쓰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빌딩의 매각 방식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며 "잔금 수령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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