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대주보 보증으로 본PF 1900억 조달 기존 PF-Loan·ABCP 1500억 조기상환
이 기사는 2010년 12월 30일 14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산업이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으로 광주시 역동 개발사업의 본프로젝트파이낸싱(PF) 1900억원을 조달했다. PF만기를 1년에서 3년으로 늘려 준공까지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 역동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해냄주택은 지난 28일 디에스엠역동제일차(유)를 통해 발행한 ABCP 1000억원을 조기상환했다. 지난 9월30일 1년 만기로 발행됐던 ABCP는 대림산업이 연대보증을 했다. 대림산업의 보증으로 발행했던 또다른 ABCP 200억원과 금융권 대출 300억원도 상환했다.
해냄주택은 대림산업의 보증 대신 대주보의 PF보증으로 1900억원을 대출 받았다. 우리은행과 외환은행에서 3년 만기로 각각 1000억원, 900억원을 대출했다. 이 중 1500억원은 기존 대출금을 상환했고, 나머지는 사업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조달로 준공까지 안정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성이 좋아서 대주보가 PF보증을 서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주보의 보증으로 대림산업은 PF우발채무 1500억원이 줄어드는 효과도 보게 됐다.
대주보의 PF보증을 받으려면 몇가지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 우선 시공사의 대주보 신용평가가 BB- 이상이고 시공평가순위도 300위권 이내여야 한다. 또 사업부지를 신탁해야 하고, 보증신청인이 자기부담으로 사업부지 매입비의 10%나 총사업비의 2%를 선투입해야 한다. 요건이 충족되면 사업성 검토를 통해 PF보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광주시 역동 개발사업은 아파트 1646가구를 공급하며, 2011년 4월 착공에 들어가 201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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