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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파워 지분 매각, 2년만에 성사 54.5% 키암코에 매각, 거래금액 2600억…포스코에너지는 2대주주로

한희연 기자/ 박시은 기자공개 2018-07-19 16:26:5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4일 10: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에너지의 포스파워 지분 매각이 2년여 만에 성사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는 포스파워 지분 54.53%를 KDB인프라자산운용(키암코)에 이번주 중 넘긴다. 대금납입이 이번 주 중 이뤄질 예정이며 총 거래 규모는 2600억원이다.

포스파워 지분 9%는 두산중공업이, 5%는 포스코건설이 가져가게 된다. 포스코건설과 두산중공업은 설계조달시공(EPS) 회사로 선정됐다. 포스파워는 삼척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포스코에너지의 자회사다.

매각 절차가 완료되면 포스코에너지는 포스파워 지분 31.47%를 보유한 2대주주로 내려앉게 되지만 포스파워 운영권은 여전히 갖게 된다. 포스코에너지로선 포스파워 지분 매각으로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이후에도 운영 사업을 통해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사실 이번 딜은 2년 전인 2016년에 시작됐다. 당시 포스코에너지는 4조원에 달하는 삼척화력발전소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포스파워 지분 매각을 시도했다. 2016년 6월 키암코가 지분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본계약만 남겨두고 있었지만 그 뒤로 이 딜은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본계약 체결조건인 '인허가 취득'이 하염없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정부가 탈 석탄 정책 기조에 맞추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전환을 추진하며 인허가를 보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포스파워 삼척화력 1·2호기 발전소 건설 사업'과 관련한 공사계획을 인가했고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다시 재개됐다. LNG발전소로 전환했을 때 포스코에너지의 투자 손실을 만회할 방법을 찾지 못해 정부가 인허가를 내줬다고 알려졌다.

포스코에너지가 동양시멘트로부터 구 동양파워를 인수한 것은 지난 2014년 8월이다. 동양파워는 지난 2011년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 건립을 위해 설립됐으며 2013년엔 삼척화력발전소 사업자로 선정됐다. 포스코에너지는 화력발전소 사업 진출 목적을 위해 포스파워 지분 100%를 4311억원에 샀고, 이후 추가 투자를 통해 총 560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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