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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두, IPO 주관사 '한국증권' 낙점 RFP 발송 없이 수의계약 형태 진행…코스닥 입성 준비

강우석 기자공개 2018-07-13 10:15:02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1일 16: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온라인 영어회화 업체 야나두가 한국투자증권과 상장을 준비한다. 통상적인 선정 절차 없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주관사를 뽑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스터디맥스에 이어 야나두까지 따내며 교육 업체 IPO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야나두는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맺었다. 입찰제안요청서(RFP) 발송 및 제안서 접수, 프레젠테이션(PT) 등 일반적인 선정 절차는 생략됐다. 사실상 수의계약 형태로 주관사를 선정했다.

야나두는 코스닥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 상장예비심사 청구 등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IB 업계 관계자는 "회사 고위급과 한국투자증권 측의 친분이 두터웠던 편"이라며 "별도의 제안서 수령 없이 주관사 선정 절차를 마쳤다"고 말했다.

야나두는 온라인 영어회화 업체로 김민철 대표가 2016년 인수했다. 김 대표는 2009년 ㈜생상을 설립해 교육콘텐츠 유통 사업을 펼쳐왔다. 야나두 운영업체 톡톡스쿨을 인수한 뒤 기초영어교육 시장으로 보폭을 넓혔다. 현재 톡톡스쿨은 콘텐츠 개발, 생상은 유통과 마케팅에 각각 집중하고 있다. 생상의 자회사 생상공유가치는 ㈜야나두로 바꾼 뒤 온라인 사이트 운영을 맡고 있다.

김 대표의 회사는 ㈜야나두로 합쳐지게 된다. 생상은 지난 4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야나두와의 합병을 결의했다. 야나두가 본사의 권리 및 의무 전부를 승계받으며, 생상은 해산 절차를 밟기로 했다. IPO 준비에 앞서 지분구조를 정리한 것이다.

회사 실적은 공시된 바 없다. 시장에서는 통합법인 야나두의 전년도 매출을 4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NICE평가정보에 따르면 ㈜야나두의 2017년 매출액은 310억원이었다. ㈜생상의 전년도 매출은 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교육업체 수임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주관 계약을 체결한 스터디맥스에 이어 야나두 IPO까지 맡게 됐다. 스터디맥스는 지난 3월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뒤, 연내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다른 IB 업계 관계자는 "교육 기업들이 IPO로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려 하는 중"이라며 "야나두 역시 공모 자금을 동기부여 시스템 등 사업다각화에 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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