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송영중 후임 부회장에 관료 출신 '김용근' 산업정책 전문가, 자동차산업협회장 역임…내홍 일단락
임정수 기자공개 2018-07-12 10:33:06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2일 10: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신임 상근 부회장에 김용근 전 자동차산업협회장을 선임하면서 3월부터 지속돼 온 내홍을 일단락 지었다. 김 신임 부회장은 산자부 공무원 출신으로 산업정책 전반에 해박한 인사로 평가된다.손경식 경총 회장은 1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전형위원회에서 김 부회장을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김 부회장이 산자부 공무원 출신으로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경총 부회장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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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회장은 1956년 생으로 순천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79년 23회로 행정고시에 합격해 해운항만청, 상공무 사무관, 산자부 서기관, 통상산업부 국제기업 담당관으로 근무했다.
1998년 미국 허드슨연구소 연수 이후 2000년부터 산자부 산업정책과장, 산업정책관(국장), 산업정책본부장(차관보)을 거치면서 외환위기(IMF) 이후의 국내 산업정책 전반을 담당했다.
이후 2008년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 2009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을 거쳐 2013년부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으로 재직해 왔다. 자동차산업협회 산피아 논란이 일면서 신임 회장이 선임되지 않은 채로 회장 직을 연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총 회장단이 전형위원회에 부회장직 선임을 위임하면서 김 부회장은 별도로 총회의 추인 절차 없이 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송영중 전 부회장의 잔여 임기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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