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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원부동산신탁, 다크호스되나…전방위 우군 확보 정림건축·가온감정평가·캡스톤운용·녹십자홀딩스 등 주주 참여 예정

김경태 기자공개 2018-12-20 08:12:25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9일 08: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이원부동산신탁 컨소시엄이 부동산신탁 신규인가 쟁탈전에서 다크호스가 될 전망이다. 최대주주인 부동산개발업체(디벨로퍼) 진원이앤씨가 다양한 업종의 상위권 업체들을 우군으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향후 신규인가를 받으면 참여 주주들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사업을 조기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19일 부동산신탁업계에 따르면 제이원부동산신탁 컨소시엄에는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가온감정평가법인 △캡스톤자산운용 △한국유디에스 △녹십자홀딩스 △다날이 주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각 지분 10% 미만을 확보할 방침이다. 제이원부동산신탁의 초기 자본금이 300억원으로 계획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금은 각각 30억원에 약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와 가온감정평가법인, 캡스톤자산운용, 한국유디에스는 건설·부동산업계에서 활약하는 업체들로 제이원부동산신탁이 전문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진원이앤씨 관계자는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경우 제이원부동산신탁의 사업기획 및 타당성 분석, 최첨단 건축설계, 수요자를 위한 리모델링 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가온감정평가법인과는 도시정비사업·대규모 부동산개발사업 등에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캡스톤자산운용은 총 운용자산이 2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최상위권 부동산전문운용사로 딜 소싱과 자금조달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리츠와 부동산펀드 등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고, 금융 분야에서 제이원부동산신탁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

한국유디에스는 일본유디에스의 한국법인으로 오다큐전철주식회사(Odakyu Electric Railway)그룹의 일원이다. 오다큐전철주식회사 그룹은 일본 최대 부동산개발그룹 중 하나다. 일본은 도시재생 분야의 선진국으로 꼽히는데, 오다큐전철주식회사그룹은 이 분야에 강점이 있다. 향후 제이원부동산신탁이 도시재생과 관련한 신탁 상품을 개발하는데 협업할 것으로 관측된다.

참여 주주 중 의외로 받아들여지는 곳은 제약업체 녹십자홀딩스와 전자결제업체 다날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신규인가를 위한 평가에서 사업계획에 가장 큰 배점을 둘 것이라 밝혔는데, 경쟁력과 혁신성이 중요하다. 두 곳의 참여는 이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녹십자홀딩스는 자회사 녹십자헬스케어를 통해 제이원부동산신탁과 협업할 예정이다. 녹십자헬스케어는 2003년 설립된 건강관리 및 컨설팅업체다. 향후 제이원부동산신탁이 헬스케어 사업에 출자하거나, 이와 관련한 전문 위탁운용을 할 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녹십자헬스케어 외에도 다른 계열사들과의 협업이 가능할 부분도 발굴해간다.

다날은 제이원부동산신탁이 온라인 환경에 맞춘 B2C 신탁 상품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또 부동산 데이터를 이용한 사업인 프롭테크(Property+Tech)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는데도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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