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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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보고서 점검]이마트, CSR 경영 방점 '사회공헌위원회'올해 3월 이사회 내 소위원회 신설

정미형 기자공개 2019-06-17 10: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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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기업들이 올해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한다. 금융위원회 주도로 시작된 이번 제도는 대기업들이 지배구조를 얼마나 투명하게 유지하고 있는지 공개하는 제도다. 더벨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개를 계기로 삼아 주요 기업들의 15대 지배구조 핵심 지표를 점검해본다.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4일 16: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마트 이사회에는 다른 곳에선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소위원회가 있다. 바로 ‘사회공헌위원회'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이마트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실천 활동에 대한 계획과 실적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이마트의 사회적 책임경영(CSR 경영)과도 맞닿아있는 곳이다.

이마트가 최근 제출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3월 정기 이사회에서 사회공원위원회 신설과 규정 제정을 의결했다. 이마트는 사회적 책임 경영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사회공헌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회공헌위원회가 설립되면서 이마트 이사회 내 위원회는 4개로 늘었다.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등이다.

이마트 이사회 내 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는 사외이사 2명, 사내이사 1명 등 총 3인으로 구성돼 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3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두 차례 회의를 개최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을 의결했다.

이는 신세계그룹의 비전과도 부합하는 행보다. 신세계는 2013년 기업경영의 패러다임을 사회적 책임경영으로 바꿨다. 같은 해 이마트도 사회적 책임경영을 선포하고 투명 경영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친환경 경영, 사회공헌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왔다.

특히 이마트의 경우 골목상권 침해라는 비판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2015년에는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에서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관련된 추궁을 받기도 했다. 이마트가 지역사회와의 공생 발전을 위해서라도 사회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상생경영이 필요한 셈이다.

그동안 이마트는 사회적 책임경영 기조 아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사회공헌 활동과 착한 포장 캠페인,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등 친환경 경영 활동 등이 대표적 사례다.

사회공헌위원회는 내부통제 역할도 맡고 있다. 내부거래위원회와 함께 내부통제정책을 수행하며 다양한 리스크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리스크관리 및 준법경영을 위한 위원회를 따로 두고 있지 않아 두 위원회가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운영규정에 따라 이마트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에 대한 심의 내용을 반기마다 이사회에 보고하고 있다. 이마트 측은 "윤리경영과 사회공헌을 단순히 목표로 설정하는데 그치지 않고 해당 목표를 실천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이마트의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53%에 그쳤다. 항목별로는 주주 관련 4개 중 2개를, 이사회 관련 6개 중 3개를, 감사기구 관련 5개 중 3개를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사회 관련 핵심지표 중 하나인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는 준수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이마트는 지배구조보고서에서 "향후 도입이 더욱 효과적이라 판단될 시 대표이사와 의장의 분리 검토 또는 선임이사의 선임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지배구조핵심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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