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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클린, 첫 투자유치 시동…B2C 전환 박차 VC·액셀러레이터 등 접촉…전국구 '세탁 플랫폼' 목표

이광호 기자공개 2020-02-25 07:32:07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4일 13: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형침구 및 리빙제품 모바일 세탁 서비스 스타트업 제클린(JeCLEAN)이 첫 투자 유치에 나선다. 기존 B2B 사업모델에서 B2C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투자금 확보를 통해 세탁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클린은 첫 투자 유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최근 들어 기업설명회(IR)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벤처캐피탈(VC)과 액셀러레이터 등 투자자들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상반기 내 10억원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클린은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세탁 서비스를 실시하는 업체다. 의류에 집중하는 기존 세탁 서비스와 달리 무거운 이불류 전문 친환경 세탁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세탁할 시간은 부족하지만 건강하고 편안한 수면을 원하는 맞벌이 주부 또는 혼자 사는 여성들을 주 타깃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제클린은 많은 사람들이 이불 세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기본적으로 무겁고 이동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이에 아파트 현관까지 배달해 주는 O2O 세탁 서비스를 기획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 기업 엠그램과 제주도내 O2O 세탁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클린은 사업과 마케팅, 개발 총괄을 맡고 엠그램은 웹과 앱 서비스 기획,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 플랫폼 개발을 맡는다. 제클린은 제주도내 소규모 숙박 사업자 120곳과 연간 계약을 맺고 지난해 매출 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클린은 B2B에서 B2C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앱을 개발하고 있다. 앱 이름은 빨리의 '래'와 이로울 '리'를 더한 '래리(Laary)'다. 경쟁사 대비 최대 90% 빠른 세탁과 배송 처리 시간 단축을 비롯해 가정용 침구 렌탈 서비스와 침구류 보상 판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차승수 제클린 대표는 삼성물산, SK컴즈, SK플래닛 등 대기업을 거치고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조용준 CTO 역시 삼성물산, AK인터넷사업부 출신이다.

차 대표는 “기존 사업자들은 의류세탁 쪽으로 포커스를 맞췄다”며 “반면 제클린은 이불, 카페트, 커튼 등 대형세탁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류세탁 만큼 대형세탁물 세탁에 대한 수요가 상당하다”며 “상반기 내 앱을 출시해 세탁 시장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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