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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 신의료기술 재도전…65억 시리즈C 펀딩 2월 말 클로징, 내년 기술성평가 거쳐 코스닥 입성 꾀해

서은내 기자공개 2020-02-06 08:09:20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5일 16: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자약 개발업체 와이브레인이 약 70억원 규모의 시리즈C 자금 조달을 진행 중이다. 와이브레인은 올해 신의료기술 평가에 재도전을 앞두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기술성평가를 거쳐 코스닥 입성을 꾀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브레인이 지난 1월부터 벤처캐피탈 기관을 대상으로 펀딩을 진행 중이다. 이달 말 경 클로징이 예상된다. 자금 조달은 총 65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와이브레인은 이기원 대표를 비롯해 카이스트 석·박사 출신들이 모여 2013년 설립한 헬스케어 벤처다. 미세전기를 이용해 뇌기능을 조절함으로서 경도인지장애, 우울증 등의 뇌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을 개발하고 있다.

2017년 말까지 기관투자자, 상장사 등을 대상으로 총 162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외부 기관으로부터의 자금조달은 그 후 이번이 2년 만이다. 2년 전 아주IB, 대교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톤브릿지캐피탈, 산업은행캐피탈 등으로부터 6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당시 투자전 프리 밸류는 약 400억~45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와이브레인은 이번 시리즈C 자금 조달 후 내년 기술성평가, 코스닥입성을 꾀할 계획이다. 관건은 올해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과해 전자약 허가를 받는 것이다. 재작년에 신의료기술 평가를 진행했으나 탈락한 바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상장 주관사를 맡고 있으며 올해 연말 전까지 전자약 허가를 신청하고 상장 준비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와이브레인이 개발 중인 전자약 분야는 신의료기술로 지정돼야만 전문 약으로 처방이 가능하다. 최근 코스닥 이전상장한 업체 리메드가 비슷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가가 상승세다. 이후 리메드가 와이브레인의 비교기업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리메드는 자석에서 나오는 자기장을 이용한 치료방식으로 뇌질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와이브레인은 자기장이 아닌 미세전류를 활용한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자약은 관련 논의가 빠르게 진전되고 치료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익률이 높은 분야"라며 "미국 FDA에서도 전자약,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평가하며 인허가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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