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감사 의견거절 부당, 법적 조치 다 할 것" 외부 감사인 한영회계법인 대상, 영업익 흑자 전환 등 경영정상화 노력
신상윤 기자공개 2020-04-07 11:09:20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7일 11: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견거절이 담긴 외부 감사보고서를 받은 파티게임즈가 법적 조치를 통해 감사의견의 부당함을 알리겠다는 방침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파티게임즈의 외부 감사인 한영회계법인은 기초 재무제표의 감사 범위 제한과 특수관계자 범위 및 거래내역 미확인 등을 의견거절 사유로 밝혔다. 특히 지난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됐던 회사의 지배구조 및 특수관계자 범위에 대해서 이견을 빚었다.
이에 파티게임즈는 감사인이 회사가 제출한 자료를 기반으로 진실을 파악하는 데 소홀했다고 주장했다. 감사인이 요청한 사항에 대해선 자료를 제출해 소명했고, 법률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은 법무법인 검토를 받아 제시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게임사업의 성장과 우량 자회사들의 실적이 뒷받침하면서 안정적인 경영 활동도 영위했다고 강조했다. 파티게임즈는 지난해(연결기준) 매출액 667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6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 같은 내용의 손익계산서가 포함된 재무제표는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서 의결됐다.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모회사 모다는 지난해 7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 대표들을 모다 경영진으로 선임했다. 의사결정 투명성을 확보하고 경영정상화에 대주주와 소액주주들이 협력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파티게임즈 관계자는 "감사인이 시작부터 편견을 갖고 감사를 시작했으며 근거 없는 언론보도를 의견거절의 자료로 제시했다"며 "전임 감사인들과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데 부담을 느낀 감사인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삼성전자, 러·우 전쟁 장기화에도 현지연구소 '버티기'
- 카카오게임즈, 메타보라 통해 블록체인 사업 '재시동'
- [Company Watch]'메모리 권토중래' 웃은 삼성전자, 힘 보탠 '가전·하만'
- [IR Briefing]갤럭시에 MZ세대 반응, 모든 제품에 AI 탑재한다
- '멀티LLM 선택' SKT, 비용 줄이고 효율 높인다
- [IR Briefing]'전기차 캐즘 영향권' 삼성SDI, 투자 승부수 통할까
- [Company Watch]'LGD 협력사' 아바코, BOE 8.6세대 OLED 공급망 합류
- [코스닥 CB 프리즘]서진시스템, 보통주 전환 물량에 30% 할증 풋옵션 '이례적'
-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 태국에 ‘카티졸’ 공급
- [현장 인 스토리]에이루트에코, 서산서 리사이클링 신사업 닻 올렸다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HDC현대산업개발, '개포1단지' 공사비 회수 관건
- [건설리포트]삼성E&A, 연간 수주 목표 달성 '이상무'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삼성물산 건설부문, 공사비 회수 속도낸다
- [thebell desk]'부동산 PF' 누가 떠안을 것인가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