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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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스튜어드십코드 도입…'관여활동' 강화 [인사이드 헤지펀드]의결권 전문성 강화위해 서스틴베스트 계약 체결…"국민연금 선관주의 의무 다할 것"

정유현 기자공개 2020-06-01 07:52:15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8일 14: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J자산운용이 최근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했다. 도입 초기인 만큼 의결권 행사를 중심으로 스튜어드십 코드를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주주 가치를 훼손하는 기업에 대해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예고한 만큼 주주 관여 활동도 기대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J자산운용은 지난 2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완료하고 7개 원칙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스튜어드십 코드와 관련된 전담팀이나 위원회 조직 등을 두고 있지는 않고 담당자별로 역할을 부여한 상태다. 운용사 내 스튜어드십 코드 책임자는 최광욱 대표(CIO)다. 이헌철 준법감시인과, 박정민 주식운용1팀장이 담당자로 이름을 올렸다.

J&J자산운용은 투자대상 회사에 대해 점검한 내용을 바탕으로 수탁자 책임 활동을 이행할 계획이다. 의결권 행사 등 수탁자 책임 활동은 박정민 팀장의 의견을 기초로 주식운용본부장이 결정하고 수탁자 책임 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 상충 문제를 비롯한 법적, 윤리적 문제는 이헌철 준법감시인이 담당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수탁자책임위원회를 개최해 위원회의 결정을 따를 방침이다.

J&J자산운용은 스튜어드십 코드의 원칙을 반영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서스틴베스트와 계약을 맺고 자문 의견을 받아 의결권 행사에 반영하고 있다. 의결권 행사 방향은 크게 네 가지로 설정했다. △주주의 권익 보호 △영업활동에 따른 수익성 향상 △회사의 내재가치 상승 △회사의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 등 이다.

이 원칙에 따라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시즌에 투자 기업의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했다. 투자 기업 중 △삼성전자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카카오 △네이버 등 5개 기업의 총 27개의 안건에 대해 찬성 표를 던진 상태다.

현재는 펀드 내 5% 이상 보유한 기업이나 100억 이상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게 원칙이지만 향후 비율에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이다.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 활동 중 하나인 주주관여 활동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주주 가치를 훼손하는 기업이 생길 경우 서면질의 전달, 경영진과의 대화, 주주서한 발송 등 적극적인 주주 관여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최광욱 대표는 "사모펀드도 운용하고 있지만 국민연금 위탁 운용사로서 선관주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최근 도입했다"라며 "주주가치 훼손, 운용 손실 등을 최대한 막기 위해서 운용사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스튜어드십 코드 관련 프로세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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