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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코리아 빅볼펀드, 7개월 '수익률 80%' 잘나가네 [인사이드 헤지펀드]부동산PF·건설사 주식 선방, 트랙레코드 축적 '간판펀드' 육성

김진현 기자공개 2020-08-05 10:41:04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3일 07: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멀티전략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과 주식 투자에서 좋은 성적을 낸 덕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의 '포트코리아빅볼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는 7월 30일 기준 설정후 수익률 81.2%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12월 31일 설정돼 약 7개월째 운용 중이다.

해당 펀드의 설정액은 21억원이다. 높은 수익률 성과에 입소문을 타고 조금씩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초기 설정 금액은 10억원이었으나 지난달 9억원이 추가로 들어왔다. 판매사는 유안타증권,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다.

펀드는 운용 규모가 크지 않지만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이 설정한 다른 부동산 PF 펀드의 2종 수익증권과 일부 주식 종목이다.


부동산PF 펀드 투자에서 발생한 수익이 상당부분 반영됐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부동산과 부천시에 위치한 부동산PF 사업에서 이익이 났고 해당 성과가 빅볼 펀드에도 반영됐다. 차등 수익형 펀드에서 2종 수익권을 보유한 투자자가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었던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

부동산PF 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다수 설정해온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은 자신들이 잘 아는 부동산 관련 주식에 투자해 높은 성과를 냈다. 재개발 사업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한 건설사 종목을 골라 투자해 차익을 거뒀다. 또 비상장 건설사 주식 및 리츠(REITs) 등에 투자한 것 역시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포트코리아자산운용 관계자는 "도시 개발사업이 늘면서 건설사 실적이 좋아졌고 주가가 실적을 따라 움직인 덕에 수익을 낼 수 있었다"라며 "향후에도 부동산 관련 호재가 있을만한 기업을 찾아 편입하며 운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포트코리아자산운용은 2017년말 투자자문사에서 전환된 이후 부동산 PF 사업에서 다양한 수익기회를 물색하며 성장해왔다. 특히 2018년 민병진 대체투자운용본부 수석매니저(이사)가 합류하며 부동산 관련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왔다. 지난 4월말 기준 부동산 관련 관리자산(AUM)은 3000억원 규모다.

빅볼펀드는 그간 대체투자운용본부가 투자해왔던 부동산 투자 관련 노하우를 집약한 상품이다. 아직까지는 펀드 규모 자체가 크지 않지만 꾸준히 성과를 쌓아 간판펀드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향후에도 그간 쌓아온 증권사 투자은행(IB)부서와 금융주관사, 시행사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량한 부동산 위주로 수익기회를 물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재개발 사업 등 건설사업 활성화를 예상하고 폐기물업체 등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최근 수요가 몰리며 재조명받고 있는 골프장과 물류센터 등에 투자하는 리츠도 투자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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