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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펀드분석]BNH인베스트먼트, '스타트업3호투자조합' 투자완료제이시스메디칼 등 바이오·헬스케어 18개 포트폴리오 확보, 회수·관리모드

이광호 기자공개 2021-05-04 13:06:04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3일 10: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BNH인베스트먼트가 '비엔에이치스타트업3호투자조합' 투자를 완료했다. 그동안 해당 펀드를 통해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을 발굴한 만큼 향후 수익률에 관심이 모아진다.

3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BNH인베스트먼트는 회사의 세 번째 블라인드펀드인 비엔에이치스타트업3호투자조합(약정총액 495억원)의 재원을 모두 소진했다. 18개 벤처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하우스 정체성에 맞게 대부분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비엔에이치스타트업3호투자조합의 주요 포트폴리오는 △제이시스메디칼(글로벌 피부미용의료기기) △실리콘투(글로벌 K뷰티 온라인 유통 플랫폼) △코어라인소프트(의료 영상 인공지능 솔루션) △헬스허브(의료 IT 솔루션) △애니메디솔루션(맞춤형 의료기기) △미토이뮨테라퓨틱스(혁신 신약개발) 등이다.

이 중 제이시스메디칼의 경우 일부 투자금 회수를 진행했다. BNH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3호펀드를 통해 제이시스메디칼에 2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오라클 출신인 김진섭 상무가 투자를 주도했다. 전체 물량 중 30%를 매각해 40억원가량을 회수했다. 단기간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최종 멀티플 7배를 기대하는 상황이다.

실리콘투에 거는 기대도 남다르다. 최근 실리콘투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글로벌 K뷰티 온라인 유통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며 존재감을 확대 중이다. 제이시스메디칼 다음으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애니메디솔루션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애니메디솔루션은 AI 딥러닝과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의료기기를 개발한다. BNH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애니메디솔루션에 베팅했다. 이들의 만남은 김명환 BNH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와의 인연으로 이어졌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포트폴리오도 확보했다. 3호펀드를 통해 첫 해외투자를 시도했다. 다국적 바이오기업 로이반트(Roivant)의 자회사인 '사이토반트(Cytovant)'와 미국 샌디에고 소재 '아박테라퓨틱스(Aarvark Therapeutics)'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태다.

3호펀드는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BNH인베스트먼트가 현재의 모습으로 조직을 꾸린 뒤 결성한 첫 번째 펀드기 때문이다. 김명환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으며 김진섭 상무와 강지수 상무가 핵심운용인력으로 뛰고 있다.

제1금융권에서 자금을 수혈한 첫 펀드이기도 하다. 2018년 8월 모태펀드 혁신모험계정 추가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아주캐피탈 등이 매칭 자금을 댔다. 이후 신속한 투자를 단행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앞으로는 회수·관리모드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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