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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역대 두번째 공모채 착수…2년만 복귀 채비 만기채 400억 차환자금 마련…목재소재 수직계열화로 시장 지위 굳건

최석철 기자공개 2021-05-10 14:21:08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7일 07: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화기업(A-/안정적)이 6월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채비를 하고 있다. 발행금액은 약 400억원으로 예상된다. 2019년 6월 이후 2년만이자 1948년 창사 이래 두 번째 공모채 발행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화기업은 오는 6월 공모채 400억원을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구체적인 만기, 금액, 발행시점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달한 자금은 만기도래하는 공모채 차환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6월 10일 400억원의 공모채 만기가 끝난다.

동화기업이 공모채 시장을 찾는 것은 2019년 6월 이후 2년만이다. 2000년대 들어 사모채로만 자금을 조달하다 2019년 공모채로 1000억원을 마련했다. 같은해 8월 사모채를 발행한 뒤에는 전혀 시장성 조달에 나서지 않았다. 주로 한국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단기차입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왔다.

직전 발행인 2019년 6월에는 총 500억원 모집에 4270억원의 자금 수요가 몰렸다. 당시 1948년 창사 이래 첫 공모채를 발행했지만 너끈히 수요예측의 흥행을 이끌어냈다. 이에 2년물은 3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3년물은 2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각각 증액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동화기업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매겼다. 오랜 업력과 목재사업에 있어 보드→가공보드→건장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된 생산공정에서 나오는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보드와 화학, 건장재 등 각종 사업영역에서 국내 1~2위의 시장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소재사업(보드 등) 64%, 화학사업(TEGO, 전해액 등) 21%, 하우징사업(건장재) 15%다.

다만 2019년 이후 연이어 국내외 법인과 공장을 인수하면서 재무부담이 다소 확대됐다. 연결기준 순차입금 규모는 2018년 2705억원에서 2020년 5250억원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계열사에 1581억원의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잠재적 재무부담으로 꼽혔다.

동화기업은 1948년에 설립된 회사로 2013년 10월 인적분할을 통해 자동차사업을 분리한 뒤 목재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다. 화학 계열사인 태양합성과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자동차 계열사인 엠파크, 미디어 계열사인 한국일보와 코리아타임스 등을 주요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최대주주는 지분 49.12%를 보유한 동화인터내셔널이다. 동화인터내셔널은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이 지분 80%를 보유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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