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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자산관리, 공모채 발행 채비...석달만에 또 조달 내달초 발행, 1000억원 규모…'부정적' 크레딧 향방 촉각

피혜림 기자공개 2021-05-13 13:03:56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2일 14: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실채권 투자 전문 기업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UAMCO)가 3개월만에 공모채 발행을 재개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는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만기는 3년물이 유력하다. 최근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내달 초 발행을 목표로 조달 준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연합자산관리가 공모채 시장을 찾는 건 3개월여 만이다. 앞서 연합자산관리는 올 2월 19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했다. 당시 1200억원을 모집했으나 수요예측에서 4400억원의 자금이 집중되자 증액을 결정했다.

연합자산관리는 2009년 10월 신한, 국민, 하나, 중소기업, 우리, 농협 등 6개 은행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부실채권 투자 전문 기업이다. 부실채권 인수 외에 유동화증권 투자와 기업 구조조정, 사모펀드 운용, 부동산 임대 등의 각종 금융 관련 사업을 영위한다.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2012년 이후 매년 공모채 발행을 이어가는 정기 이슈어(Issuer)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두 차례 시장을 찾아 총 3800억원의 자금을 마련키도 했다. 2019년 한국신용평가를 시작으로 지난해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가 AA0 등급에 '부정적' 아웃룩을 달았으나 오버부킹에는 무리가 없었다.

최근 크레딧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올 정기평가를 통해 연합자산관리의 등급 아웃룩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꿔달았다. 기업 구조조정 부문의 양적 위험이 줄어든 데다 수익성이 회복된 점 등이 주효했다. 지난해 7월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자본적정성이 개선된 점 역시 영향을 미쳤다.

다만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여전히 AA0에 '부정적' 아웃룩을 달고 있다. 두 신평사 모두 아직 연합자산관리에 대한 2021년 정기평가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크레딧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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