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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 쿠팡 1위 쿤달샴푸 '더스킨팩토리' 인수 지분 전량 취득, 거래금액 1000억 후반대

한희연 기자공개 2021-05-13 16:28:24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3일 16: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쿤달샴푸로 유명한 더스킨팩토리를 인수했다. 운용중인 4호펀드의 세 번째 투자처다.

13일 VIG파트너스는 "생활용품 브랜드 '쿤달(KUNDAL)'을 보유한 ㈜더스킨팩토리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거래금액은 1000억원 후반대다.

쿤달은 2016년10월 설립된 생활용품 전문 업체다. 샴푸와 트리트먼트 등 헤어케어 제품에서 시작해 바디케어, 스킨케어, 핸드케어, 구강케어, 홈케어, 펫케어 등 생활용품 전분야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현재 23개 카테고리에 170개 제품을 보유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쿤달은 자연 추출물을 기반으로 전문 조향사가 직접 조향한 시그니처 향을 통해 차별화한 제품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합리적 가격대를 통한 판매에 집중하면서 단기간에 급격히 성장했다.

쿤달은 국내 온라인 생활용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간파해, 쿠팡, 네이버, 11번가 및 자사몰 등에 집중해 온라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가져왔다. 지난해 국내 판매금액(GMV) 약 800억원(1회성 손소독제 매출 제외) 중 95%를 온라인 채널에서 창출했다.

국내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지난해 초부터는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타진했다. 수출을 통한 매출은 약 100억원 정도다. 현재 쿤달 제품들은 싱가폴, 말레이지아, 홍콩 등 7개 국가의 Dairy Farm 오프라인 매장과 Shopee, Lazada 등 온라인 채널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생활용품의 대명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철민 VIG파트너스 대표는 “쿤달은 글로벌 브랜드들과 국내 대기업 브랜드들이 과점하는 저성장 생활용품 시장에 나타난 게임 체인져와 같은 브랜드”라며 “제품과 유통채널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명확한 가치를 제안하는 케이케어(K-Care)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VIG파트너스는 제품군 다변화와 해외 유통채널 확대를 통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C-레벨 선임도 이미 마쳤다. CEO에는 유한킴벌리에서 20년간 국내영업, 마케팅. 해외사업 등을 담당했던 노현준 대표이사 사장(CEO)을 영입했다. 또 LG생활건강 및 피앤씨랩스에서 근무했던 서문석 전무(CFO) 등 관련 분야 전문 경영진들을 영입했다.

이번 거래에는 삼일PwC가 매각과 인수자문 모두를 수행했다. 법률자문의 경우 매각 쪽은 율촌, 인수 쪽은 태평양이 자문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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