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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rief]'임상 CRO' 에이디엠코리아, 나홀로 IPO 수요예측 출격공모 규모 최대 149억, 성장성 설득 관건

피혜림 기자공개 2021-05-18 10:32:44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7일 07: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주(5월17~21일) 주식자본시장(ECM)에서는 에이디엠코리아가 유일하게 수요예측에 나선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임상 시험수탁기관(CRO) 업체로는 두 번째로 증시 상장에 도전했다. CRO 업체 상장은 지난해 드림씨아이에스(드림CIS)로 물꼬를 텄다.

SKIET 사태 등으로 공모채 투심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워진 점은 변수다. '따상'으로 기대를 모았던 SKIET의 주가가 상장 첫날 급락하자 공모주 열풍이 꺾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에이디엠코리아의 경우 SKIET 상장 후 첫 수요예측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에이디엠코리아, IPO로 아시아 진출 속도

에이디엠코리아는 17일부터 18일 이틀간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900원~33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 주식은 450만주로, 전량 신주로 발행한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130억~148.5억원 수준이다. 하나금융투자가 상장 주관 업무를 맡았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신약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관련 CRO 서비스를 국내외 제약회사에 제공하고 있다. 2003년 윤석민 전 대표가 창업한 곳으로, 윤 대표는 국내 CRO 업체로는 처음으로 증시 입성한 드림CIS의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2019년까지 재직한 후 현재는 주요 주주로 남았다.

모비스 인수 이후 외형 확대에 속도가 붙은 점은 긍정적이다. 2019년 모비스는 에이디엠코리아 지분 43.87%를 사들여 최대 주주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19년 102억원 수준이었던 연결기준 매출 규모는 지난해 131억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315% 증가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이번 IPO를 시작으로 글로벌 CRO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공모 자금 중 26억원 가량을 인도와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시아 10개 지역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예정이다.

해외 인프라 확보로 2023년부터 아시아 전체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상 CRO 업체의 경우 성장성 한계가 부각된다는 점에서 이같은 성장성을 설득하는 게 투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

◇SKIET 따상 좌절, 투심 향방 촉각

에이디엠코리아는 SKIET 상장 후 기관 투심 잡기에 나선 첫 주자다. 올들어 공모주 시장은 대부분의 IPO 주자가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000 대 1 이상을 달성하는 등 과열된 모습을 보여왔다. 공모가 역시 다수의 상장사가 희망 가격의 상단부 혹은 그 이상 수준에서 결정됐다.

하지만 SKIET의 따상 좌절로 공모주 투심이 한풀 꺾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KIET는 SK그룹사로서의 위상과 전기차 배터리 사업 성장성 등을 바탕으로 '따상' 기대감이 높았지만 이달 11일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후 주가가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에 공모주 투심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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