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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모니터]'S' 이슈 압도…IT섹터 근무환경 '도마 위'[지속가능발전소 리포트]①네이버·대한통운 등 거론…금융회사 '사모펀드 판매' 등급 변수

이효범 기자공개 2021-06-16 13:39:24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1일 14: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운데 사회(S) 이슈가 가장 크게 부각되고 있다.

네이버 직원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알려진 IT(정보기술) 분야의 근무환경이 도마 위에 올랐다. 또 택배직원들의 과로사도 사회분야 이슈를 주도하는 사안이다.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금융사들 역시 사회 분야 이슈를 키우고 있다.

지속가능발전소에 따르면 올해 최근 2주간(5월 24일~6월 6일) ESG 관점에서 생성된 코스피, 코스닥 상장기업 기사는 총 105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5월10일~5월23일) 동안 발생한 기사 836개 보다 217개 늘어난 규모다.

기사가 발생한 기업수도 143개로 전기(109개)에 비해 34개 증가했다. ESG 관점에서 체크해야 할 상장기업들의 기사가 많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ESG 평가기관 중 하나인 지속가능발전소는 상장기업들의 ESG 이슈를 보도한 기사들을 취합, AI(인공지능)를 통해 등급 변동 가능성을 전망한다.


ESG 각 분야별 기사를 살펴보면 사회분야에서 발생한 기사들이 가장 많았다. 총 730건으로 전체 기사 중 70%에 육박하는 비중이다. 전기 대비 130건 증가했다. 2분기 들어 사회분야 기사가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만 해도 지배구조(G) 관련 이슈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2주간 지배구조 관련 기사는 318건으로 사회 기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환경(E)과 관련된 기사도 5건에 그쳤다. 사회분야 이슈가 기업들의 ESG 등급에 최대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기업에 대한 기사가 대다수다. 총 1053건 가운데 코스피 기업 기사는 925건으로 코스닥 기업 기사 126건에 비해 눈에 띄게 많은 규모다. 기사와 관련된 기업 142개 중에서 코스피 소속 상장사는 99개, 코스닥 상장사는 43개로 나타났다.

섹터별로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발생한 기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210건으로 전체 기사 중 20%에 달한다. 이어 금융 및 지주사(156건), 소재(122건) 등의 섹터에서 나온 기사가 각각 100건을 웃돌았다. 3개 섹터의 기사가 절반에 육박하는 셈이다. 지속가능발전소는 총 12개 섹터를 나눠 기사를 분류한다.


정보통신기술 섹터에서 발생한 기사는 또다시 근무, 업장, 관행, 공급, 인권, 소비, 지역 등 7개로 재분류된다. 최근 해당 섹터에서 발생한 기사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건 근무환경과 관련된 이슈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네이버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IT기업들의 근무환경이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직장내 괴롭힘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배경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슈가 확산되고 있다. 또 운송 섹터에서도 택배노동자들의 업무가 과도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을 비롯한 물류기업들에서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가 불거지면서다.

금융사들은 소비 분야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라임, 옵티머스펀드 사태로 금융소비자들에 대한 구제 방안과 불완전 판매에 따른 금융사들의 처벌문제가 논의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2주간 해당분야에서 발생한 기사만 80건에 달한다.

라임펀드와 관련해 불완전 판매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KB증권 직원이 재판에 넘겨지면서 보도가 확산되기도 했다. 또 옵티머스펀드와 관련해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 등의 책임공방 등도 거론된다. 또 IBK기업은행이 주로 판매한 디스커버리펀드와 관련해 투자자에 대한 배상안이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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