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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aper]미래에셋, 올해 첫 한국물 발행 채비…증권사 포문3억달러 안팎, 비대면 로드쇼 돌입…그린본드로 ESG 동참

피혜림 기자공개 2021-06-24 13:39:07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3일 17: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첫 달러채 발행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을 시작으로 올해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의 외화채 조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3일 유로본드(RegS) 발행을 위한 투자자 콜(investor call)에 돌입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이 유력하다. 비대면 로드쇼를 마친 후 내주께 북빌딩(수요예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발행 규모는 3억달러 안팎으로 관측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1월 3억달러 규모의 달러채가 만기를 맞는다.

미래에셋증권은 2018년부터 국내 증권사로는 유일하게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을 찾고 있다. 2018년 3억달러 규모의 외화채 발행으로 조달 포문을 연 데 이어 2019년에는 6억달러어치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을 찍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열풍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번 조달은 그린본드(Green bond) 형태로 이뤄질 전망이다. 그린본드는 조달 자금의 사용처가 친환경 프로젝트 등에 제한된 것으로, ESG채권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을 시작으로 올해는 국내 증권사들의 한국물 발행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등이 외화채 조달 채비에 나서고 있다. 해외 법인 성장과 투자 확대 등으로 외화 수요가 늘어나자 조달처 다각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의 국제 신용등급은 BBB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미래에셋증권에 각각 Baa2, BBB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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