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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 1400억 밸류로 시리즈C 펀딩 RCPS 통해 180억 조달…AI 신약 플랫폼 회사

강인효 기자공개 2021-06-25 08:12:03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4일 15: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로스아이바이오가 1400억원대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인정받으며 시리즈C 펀딩을 마쳤다. 전략적 투자자(SI)와의 이견 조율이 아직 끝나지 않아 20억원 규모의 실권주가 발생했다. 당초 회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회사 측은 기업공개(IPO) 전에 해당 자금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최근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이사회를 개최하고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2차례에 걸쳐 총 143만409주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는 구조였다. 1주당 신주발행가액(1만4000원)을 대입한 시리즈C 밸류에이션은 1400억원대(프리 기준)다.

문성원 파로스아이바이오 상무(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당초 시리즈C 조달 목표 금액은 150억원이었는데, 오버부킹이 이뤄지면서 한도를 최대 200억원으로 상향했다”며 “국내 대형 제약사와 기술 이전 및 투자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었는데, 이견 조율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아 20억원 규모의 실권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사회가 결의한 200억원의 자금 조달 결정은 기관투자자들과의 사전 동의 사항인 만큼 추가적으로 펀딩에 나설 것”이라며 “SI로 투자 참여를 고려 중인 해당 제약사와의 협의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며, 7~8월 중에는 추가로 자금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리즈C는 상장 전 마지막 자금 조달이 될 전망이다. 앞서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던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비롯해 △UTC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인탑스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LSK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총 7곳이 참여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17년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팁스(TIPS) 투자 유치(1억원)를 시작으로 2018년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형 기관투자자들로부터 7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3월에는 KDB산업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등 5곳과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시리즈B 투자(160억원)에 참여했다. 이번 시리즈C 라운드까지 포함한 누적 투자 유치금은 416억원이다.

문 상무는 “올 하반기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게 목표”라면서 “IPO를 통해 글로벌 임상 파이프라인의 확대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의 신약 파이프라인 발굴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이전(L/O) 및 공동 연구개발(R&D)을 활성화하겠다”며 “향후 신약 출시를 가시화해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함으로써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정혁 대표는 2016년 4월 AI 신약 플랫폼에서 사업 기회를 찾고 ‘파로스아이비티’를 창업했다.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8월 바이오인포메틱스 기업 느낌의 기존 사명을 ‘파로스아이바이오’로 변경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발굴한 신약후보물질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외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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