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파이낸스

KB증권, 최대 실적 재차 경신…영업익 5000억 육박 공격적인 영업 앞세워 사업 전 부문 수수료 증대…ECM 존재감 한층 커져

강철 기자공개 2021-07-28 08:34:25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7일 07: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4934억원, 순이익 3772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했다. 위탁매매·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자산운용(S&T) 등 모든 사업부가 공격적으로 영업 활동을 벌인 것이 역대급 수익성 증대로 이어졌다.

DCM, ECM, 부동산 금융, M&A 등 전체 사업부가 실적을 늘린 기업금융은 KB증권 최고 효자 사업부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과시했다. 특히 유상증자로 상반기에만 2조원이 넘는 주관 실적을 달성한 ECM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리테일 자산 130조 달성

KB증권은 2021년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조7258억원, 영업이익 4934억원, 순이익 37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조7000억원가량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000억원 가까이 늘었고 순이익도 약 3배의 증가세를 보였다.

KB증권이 상반기에 5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순이익 역시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3772억원의 순이익이 대부분 잉여금으로 잡히면서 작년 말 기준 4조9980억원이던 자본총액은 올해 6월 말 5조3200억원으로 늘었다.

순수수료 수익도 2020년 상반기 대비 약 40% 증가한 5557억원의 역대급 기록을 달성했다. 위탁매매·자산관리가 3660억원, 기업금융이 1717억원, 금융상품이 310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각각 창출했다. 개별 사업부 모두 전년 동기보다 수수료 규모를 15% 이상씩 늘리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순수수료 수익 증대는 위탁매매·자산관리와 기업금융이 주도했다. 특히 증시 호조에 맞춰 개인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 상승과 해외 주식 마케팅 강화를 공격적으로 추진한 위탁매매·자산괸라가 전체 수수료 수익의 65%를 책임졌다. 이 과정에서 작년 말 기준 109조원 수준이던 리테일 고객 자산 규모는 지난 6월 말 130조원으로 증가했다.

채권·주식 연계 상품의 수익성 극대화 노력을 꾸준하게 기울인 자산운용 부문도 금리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으로 실적을 쌓았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백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출처 : KB금융지주>

◇유상증자 사상 첫 1위 등극

최고 효자 사업부인 기업금융의 선전은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졌다. DCM, ECM,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인수금융, M&A 자문 등 기업금융 산하의 모든 사업부가 작년보다 딜 소싱 규모를 늘리며 국내 자본시장 리그테이블 상단을 지배했다.

핵심인 DCM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9조원이 넘는 주관 실적을 기록하며 9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뉴 비즈니스'로 설정한 ESG채권과 한국물(Korean Paper)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하며 향후 DCM을 이끌 주역으로 떠올랐다.

KB증권 관계자는 "DCM 파트가 치열해지는 시장 점유율 경쟁 속에서도 신규 고객 발굴 노력을 지속하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며 "일반 기업의 ESG채권 발행을 선도하고 수출입은행, 한국가스공사의 글로벌 본드 발행을 대표 주관하는 등 뉴 비즈니스의 행보도 만족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사상 첫 리그테이블 1위 달성을 목표로 잡은 ECM도 전년 동기보다 실적과 점유율을 대거 끌어올렸다. 특히 대한항공, 한화솔루션, 포스코케미칼, CS윈드, 코스맥스, 휴맥스 등의 자본 조달을 지원하며 2조원이 넘는 실적을 쌓은 유상증자는 설립 후 처음으로 리그테이블 최고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단위 대어의 대표 주관을 잇따라 따낸 IPO는 카카오뱅크를 필두로 딜 실행(execution)을 본격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 증시 입성을 앞둔 카카오뱅크,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 롯데렌탈의 공모를 원활하게 마무리하면 올해 ECM 주관 순위 1위 등극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부동산 PF도 국내 대형 프로젝트 사업 참여와 해외 오피스·인프라 딜 소싱을 병행하며 수익 규모를 늘렸다. 인수금융도 잡코리아와 신한금융지주 딜을 따내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PE 부문은 3년 전 지분을 매입한 솔루엠 투자금을 전량 회수하며 원금 대비 2배가 넘는 차익을 얻는 성과를 달성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