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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 왕좌지킨다…'퍼플' 마케팅 승부수 '폴드4·플립4' 스펙 공개…멀티태스킹 기능 향상, 컬러옵션 75개 확대

뉴욕(미국)=손현지 기자공개 2022-08-10 22:00:20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0일 22:00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1위 지위를 지키기 위해 또 한번 혁신을 선보인다.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폴드4·플립4)에는 사용자의 새로운 경험을 위한 세심한 노력을 깃들였다.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색상 옵션수를 기존 45개에서 75개까지 대폭 늘린 점 등이 눈에 띈다.

마케팅 측면에선 올해의 대표컬러를 보라퍼플로 정한 점도 의미있는 부분이다. '바(bar)' 형태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백이 생기는 만큼 새로운 색상을 내세워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보라퍼플은 올해 트렌드로 선정된 색상일 뿐 아니라 앞서 애플도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끈 적이 있다.

◇대표컬러 지정된 보라…BTS·2022 트렌드컬러 반영

10일 방문한 미국 뉴욕 삼성전자 갤럭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는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4(Galaxy Z Flip4)'와 '갤럭시 Z 폴드4(Galaxy Z Fold4)'와 함께 워치5 시리즈, 버즈2 프로 등 신제품이 전시돼 있다.

주목할 만한 포인트 중 하나는 컬러마케팅이다. 삼성전자는 줄곧 이미 출시된 제품의 새로운 색상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였지만 이번에는 갤럭시의 대표컬러로까지 지정하며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중심부에 위치한 갤럭시 체험형 팝업스토어

이날 제품 설명에 나선 김승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대표컬러인 보라퍼플을 앞세워 폴더블폰 대중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신작에는 4세대 최신 AP 탑재,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태스크바 추가 등 내구성 개선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퍼플 색상은 모바일 단말기에서 지속적인 수요를 보이는 컬러다. 애플도 2020년 아이폰12에 퍼플 색상을 추가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공식 홍보모델인 방탄소년단(BTS)을 대표하는 색상인 만큼 마케팅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갤럭시 Z 플립4의 경우 '비스포크(Bespoke)' 에디션 출시로 색상 선택의 폭을 한층 넓힌다. 전·후면 색상으로 무려 75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갤럭시Z 폴드4에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태스크바(Taskbar)' 기능을 추가했다. PC와 유사한 레이아웃을 통해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제공했다.
*갤럭시 체험형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Z플립4' 비스포크에디션
소프트웨어 강자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한 점도 주목할 만 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여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들의 멀티태스킹 경험을 고도화시켰다. MS 오피스와 아웃룩(Outlook) 사용 시 폴더블 대화면에 최적화된 UI를 제공하여 한 화면에 더 많은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메타(Meta)와의 협업도 눈에 띈다. MZ세대가 애용하는 소셜 앱에 최적화된 플렉스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예컨대 인스타그램 '릴스(Reels)' 촬영 시 플렉스 모드를 지원해 '숏폼(Short-form)’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왓츠앱(WhatsApp) 및 페이스북은 영상통화에서 플렉스 모드를 지원한다.

◇만전 기하는 Z시리즈, 크기·부품·경험 3박자 챙겼다

삼성은 폴더블폰 1위다. 올해 상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62%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화웨이(16%), 오포(3%) 등이 추격하고 있지만, 폴더블 시장이 형성된 뒤로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신작에 만전을 기했다. 직접 체험해본 폴더블폰은 사용자 경험이나 디테일을 향상시킨 점이 눈에 띄었다. 바(bar) 형태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백을 메우는 상황에서도 한단계 점프업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갤럭시 Z폴드4에 추가된 '태스크바'

특히 내구성을 강화했다. 프레임과 힌지 커버에 아머 알루미늄(Armor aluminum)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띄었다. 커버 스크린과 후면 글라스에 코닝의 고릴라 빅투스 플러스(Gorilla® Glass Victus®+)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대비했다.

카메라 기능도 개선시켰다. 전작 대비 65% 더 밝은 센서가 장착된 카메라와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 (Snapdragon8+ Gen 1) 모바일 프로세서를 장착해 밤낮 상관없이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점유율이 80%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샤오미, 비보 등 중국업체들도 잇달아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지만 그 범위는 중국으로 제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삼성 갤럭시Z '플립4'와 '폴드4'의 판매량이 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노태문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는 협력으로 완성된 삼성의 혁신 철학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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