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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 글로벌 모니터]BNK캐피탈, 내실 성장 추진 글로벌 재도약 기반 마련①동남아 법인 순익 감소, 중앙아시아 선점 나서

김경찬 기자공개 2024-04-29 13:05:58

[편집자주]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국가로 진출해 자동차할부금융, 소액대출업, 리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해외에서 순항을 이어가던 캐피탈사들은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부침을 겪고 있다. 경기 불안에 대응하는 캐피탈사 현지법인 상황과 해외사업 전략을 점검해 본다.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4일 15: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캐피탈은 글로벌 현지 경영환경 악화에 따라 글로벌사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캄보디아 법인의 경우 적자로 전환했으며 주요 현지법인들의 순이익이 감소했다. BNK캐피탈은 올해 글로벌사업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면서 건전성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얀마 법인 쿠데타에도 흑자 전환 성과

BNK캐피탈은 현재 총 6개 국가에서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미얀마, 라오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7개의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이중 우즈베키스탄 법인을 제외하고 6개의 현지법인이 영업 중이다.

캄보디아 현지법인 ‘BNKC(Cambodia) MFI PLC’는 지난 2014년 3월에 설립됐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소득과 부동산 담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소액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현재 주택소유권 담보대출과 직장인 집단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 다양한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캄보디아 법인은 설립 4년 만에 흑자 전환한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캄보디아 법인은 지난 2018년 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으며 2022년에는 약 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적자로 전환했다. 캄보디아 현지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7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미얀마 현지법인 ‘BNK Capital Myanmar Co., Ltd.’는 캄보디아 법인과 같은달에 신설됐다. 미얀마 법인은 농업인을 중심으로 생계형 소액대출 상품을 취급한다. 마을 집단 대출, 농어업 자금 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 미얀마 현지 서민에게 생활 밀착형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미얀마 법인은 영업 개시 2년 만에 흑자를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미얀마 법인 2016년 약 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2020년에는 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군사 쿠데타 이후로는 적자가 이어졌으나 지난해 1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했다.

라오스에서는 2개의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2015년에 설립된 ‘BNK Capital Lao Leasing Co., Ltd.’은 리스업을 영위하고 있다. 리싱법인은 소비재 판매점과의 제휴로 물건 거래에 기반한 금융리스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소액금융업(MFI)을 영위하는 MFI법인 ‘BNK Capital Lao NDTMFI Co., Ltd.’는 2021년 신설됐다. 라오스 MFI법인은 소득과 담보를 바탕으로 소액 신용대출과 소액 담보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라오스 리싱법인은 설립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MFI법인은 1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두 법인 모두 흑자 전환한 이후 줄곧 순이익을 시현하고 있지만 라오스 경제 불황이 장기화돼 지난해 실적이 다소 저하됐다. 라오스리싱 법인은 순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9% 감소했다. MFI법인은 85.6% 감소했지만 흑자를 유지했다.

◇중앙아시아 지역 외연 확장, 시장 선점 전략

BNK캐피탈은 지난 2018년 카자흐스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중앙아시아 국가로 본격 진출했다.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중앙아시아 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BNK캐피탈은 ‘MFO BNK Finance Kazakhstan JSC’을 설립하며 카자흐스탄 소액금융업에 진출했다. 카자흐스탄 법인은 자동차 할부와 주택담보 대출, 신용대출 상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법인은 설립 첫해부터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는 순이익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0.8%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키르기스스탄 현지법인 ‘MCC BNK Finance LLC’은 2022년 설립된 소액금융기관으로 국내 금융사에서 키르기스스탄에 최초로 설립한 현지법인이다. 지난해 영업을 개시했으며 카자흐스탄 법인과 비슷하게 자동차 할부와 주택담보, 신용대출 상품을 취급한다.

키르기스스탄 법인은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폭이 확대됐지만 올해 유상증자를 통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BNK캐피탈은 지난 2월 67억원 규모의 추가 유상증자안을 결의했다.

BNK캐피탈은 올해 글로벌사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다양한 금융상품 발굴하고 사업영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하면서 건전성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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