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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4 1차 정시출자]한국영화메인투자, '바른손 계열' 펜처인베 낙점[문체부] 420억 자펀드 결성 예정…'콘텐츠 강자' 호평

이영아 기자공개 2024-04-30 08:24:49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9일 10: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른손 계열' 펜처인베스트가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한국영화 메인투자'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문화콘텐츠 투자조합을 여럿 운용한 전문성을 내세워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2024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사업 '한국영화 메인투자' 분야에서 펜처인베스트가 최종 GP로 선정됐다. 펜처인베스트는 로간벤처스-웰컴벤처스 컨소시엄과 치열한 접전 끝에 GP 자격을 따냈다. 두 하우스 모두 문화계정 출자사업을 통한 펀드결성 경험이 있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펜처인베스트는 'IP'와 '한국영화 메인투자' GP로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다. 한국영화 메인투자 분야는 모태펀드 예산 중 210억원을 출자한다. 펜처인베스트는 최소 42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주축출자자(앵커LP)로 나서는 대신, 펀드 약정총액(AUM)의 40% 이상을 한국영화 메인투자에 사용하는 조건을 달았다. 메인투자자는 통상 영화에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자하며, 총제작비 조달부터 영화 개봉 및 정산 업무를 도맡는다.
*출처:한국벤처투자

펜처인베스트는 2019년 7월 자본금 30억3000만원으로 설립된 창업투자회사다. 같은 해 9월 유상증자를 단행해 자본금은 50억원으로 증가했다. 문양권 전 바른손이앤에이 대표가 50.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코스닥 상장사 바른손과 바른손이앤에이가 각각 24.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문양권 전 대표는 지난 2006년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설립해 벤처투자 사업을 한 경력이 있다. 이후 2014년 보유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지분을 기존 주주 등에게 매각하면서 벤처투자 업계를 떠났다. 펜처인베스트는 문 전 대표가 다시 벤처투자 업계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

펜처인베스트는 지난 2022년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 영화 계정 중저예산 한국영화 부문 GP 자격을 따내며 모태펀드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출자사업 심사 과정에서 가장 치열한 8대1의 바늘구멍을 뚫고 왕관을 차지했다.

하우스는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성을 쌓아가고 있다. 2022년 1011억 규모 K-콘텐츠 투자 펀드를 결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해당 펀드는 운용사인 펜처인베스트와 함께 LG전자, LG유플러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신한금융그룹, 바른손이앤에이, 바른손이 참여했다.

펜처인베스트먼트 AUM은 1287억원이다. 전체 운용자산의 94% 이상이 문화콘텐츠 투자 재원이다. △펜처 바이오 텐베거 투자조합 제1호 △펜처 더블헬릭스 벤처투자조합 △펜처 중저예산영화전문 투자조합 △펜처 케이-콘텐츠 투자조합 등 4개 조합을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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