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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4 2차 정시출자]‘60억 출자예산 놓고 전국 대학기술지주 13곳 '격돌'[교육부] 최종 3개 조합 선정, 연차별 최소 투자비율 명시 눈길

이영아 기자공개 2024-05-03 07:10:06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2일 08: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2024 2차 교육부 소관 정시출자 사업 대학창업2 분야에서는 13곳의 조합이 경쟁할 전망이다. 60억원 예산이 배정된 교육계정 대학창업2 분야에서는 전국 각지 대학교기술지주가 벤처캐피탈(VC)과 컨소시엄(Co-GP)을 이뤄 도전장을 던졌다.

2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모태펀드 2024 2차 교육부 소관 정시출자 사업 대학창업2 분야에는 13개 조합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4.3대 1이다. 한국벤처투자는 3개 조합을 선정해 60억원을 출자한다. 자조합별 출자액은 20억원이다.

지원 조합은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 △경북대학교기술지주-다래전략사업화센터 △고려대학교기술지주 △광주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헥사곤벤처스 △국민대학교기술지주-과학기술경제연구소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벤처박스-서울과학기술대학교기술지주 △부산대학교기술지주 △연세대학교기술지주 △조슈아파트너스-한밭대학교기술지주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 등이다.

대학창업2분야는 기존 교육계정 모태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한다. 2017~2023년도 모태펀드 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돼 조합을 운용하고 있는 운용사에게 신청 자격이 부여됐다.

전국 각지 대학교기술지주가 도전장을 던져 눈길을 끈다. 단독 지원 하우스는 8곳이다. 대학창업1 분야 대다수가 컨소시엄을 이뤄 지원한 것과 대비된다.

교육계정 대학창업 분야는 약정총액의 80% 이상을 투자하되, 대학창업기업에 투자총액의 75% 이상 투자해야 한다. 대학창업기업은 최초 투자 당시 대학생 및 대학원생(5년 이내 졸업자 포함) 또는 대학교 교직원이 대표권이 있는 임원으로 투자시점 6개월 전부터 계속 등기돼있고, 해당 임원이 50% 초과 지분을 가진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상 창업자를 의미한다.

기준 수익률은 3%이다. 기준수익률 초과하는 수익의 20%이내에서 성과보수를 지급한다. 운용사가 관리보수 및 성과보수 체계를 선택해 설계할 수 있다. 관리보수율 0.1% 포인트(p) 하향 시 성과보수 지급률을 2%p 연동해 상향하도록 했다. 관리보수율은 최대 0.5%p 하향 가능하다.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운용사는 제안서 제출 시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해 제출했다. 제출한 투자계획을 2년 연속 미달성한 조합의 운용사에 대해서는 2년차 미달성 연도를 기준으로 차년도 출자사업의 참여를 제한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연차별 최소 투자비율이 명시된 것이다. △결성일로부터 1년 약정총액 대비 20% △결성일로부터 2년 약정총액 대비 40% △결성일로부터 3년 약정총액 대비 60% △결성일로부터 4년 약정총액 대비 80% 등의 의무를 지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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