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 우량기업부 승격 "재무·실적 등 반영" 외형성장·아티스트 라인업 확대, "기업가치 제고 노력"
성상우 기자공개 2024-05-03 13:12:35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3일 13: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우량기업부로 승격됐다고 3일 밝혔다.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큐브엔터 소속부를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소속부를 변경했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5월 초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기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코스닥 기업의 규모와 재무 상태, 경영 성과, 건전성 등을 고려해 소속부를 지정한다.
우량기업부로 지정되기 위해선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또는 최근 6개월 평균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이면서 자본잠식이 없어야 한다. 또 자기자본이익률이 최근 3년 평균 5% 이상이거나 당기순이익이 최근 3년 간 평균 30억원 이상, 최근 3년 매출액 평균 500억원 이상 등 다양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큐브엔터가 올해 이 조건을 충족하며 코스닥 우량기업부에 편입됐다.
큐브엔터는 케이팝(K-POP) 아티스트 ‘(여자)아이들’의 소속사다. 지난 4월 2일엔 8년만에 신인 보이 그룹 ‘나우어데이즈(NOWADAYS)’를 런칭했다. (여자)아이들의 중국인 멤버 ‘우기(YUQI)’가 지난달 23일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등 지속적으로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특히 우기는 솔로 데뷔 앨범임에도 초동 판매량 56만장을 돌파하면서 역대 케이팝 솔로 여자가수 중 초동 판매량 전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올해 한국거래소 소속부 심사 결과 기업규모와 재무 건전성, 최근 3년 연속 최대 매출액 경신과 꾸준한 이익률 상승 등을 통해 2015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우량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외형 성장을 이뤄내면서 사업적으로는 꾸준히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대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경남제약 품는 휴마시스, 유통네트워크·진단키트 '시너지'
- [Company Watch]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 자회사 '적자 전환'
- [Red & Blue]'주목도 높아지는 폐배터리' 새빗켐, 침묵 깨고 반등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시장 우려 불식 나선 진양곤,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경영권 지분 매각'으로 선회
- 한양, 만기도래 회사채 '사모채'로 차환한다
- 동인기연, 'GS 출신' 30년 베테랑 전호철 상무 영입 '성장 방점'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
성상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
- 시큐센, 1분기 매출 41억·영업손실 13억
- 콤텍시스템, 1분기 적자폭 감소 "AI 공격 투자"
- [그리드위즈 road to IPO]아이디알서비스 지분전량 인수, 외형확장 변곡점
- 그리드위즈 초기 투자자, 8년 기다림 끝 잭팟 '임박'
- [Company Watch]'흑자전환' 신성이엔지,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 은동욱 포스뱅크 대표, 지배력 강화 행보
- 보호예수물량 대거 풀린 포스뱅크, FI 수익률 '희석'
- [그리드위즈 road to IPO]주가매출비율 방식에 해외기업 활용해 끌어올린 몸값
- 인텔리안테크, 산업부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