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 '강철훈·유병열' 투톱 전환…연구·경영 분리 CFO 겸 부사장에서 대표로 추대, CTO와 CFO의 경영 콜라보 기대
김진호 기자공개 2025-03-06 08:41:40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5일 08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상헬스케어가 단독대표체제에서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한다. 임기만료를 앞둔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모두 재선임하면서 관리 총괄이던 유병열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대한다.오상헬스케어는 2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2인을 재선임한다. 여기서 재선임되는 사내이사 1인이 바로 유 대표다. 4일부터 기존 강철훈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직을 수행하게 됐다.
그는 1968년생으로 경희대 경영학 학사학위를 받은 다음 대우자동차 재무기획본부에서 근무했다. 현재 수액전문 기업 와이즈메디의 기타비상무이사이기도 하다.
유 대표는 오상헬스케어에 합류한 지 9년만에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강 대표는 연구개발(R&D)을 포함한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유 대표는 경영관리로 강 대표를 지원하게 된다.

유 대표는 오상헬스케어가 오상그룹에 인수됐던 2016년 상무로 합류했다. 2018년 전무를 거쳐 2023년 부사장에 올라섰으며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도 수행했다. 2019년 부터 사내이사로 줄곧 이사회에 참여했다.
각자 대표 체제가 되면서 작년 4월 신임 대표로 선임됐던 강 대표와 유 대표가 손발을 맞추게 됐다. 강 대표는 화학 전문가로 통한다. 서울대 화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3년 9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오상헬스케어에 들어왔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한상욱 사외이사와 안상환 사외이사도 재선임된다. 한 사외이사는 1962년생으로 현재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다. 안 사외이사는 1961년생으로 한국IR협의회 회장, 에스더블유엠 감사 등을 맡고 있다. 이들 사외이사는 이번 주총에서 감사로도 재선임된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유 대표가 경영관리 맡아 강 대표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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