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4월 17일 18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제일제당의 계열사인 CJ 바이오아메리카(CJ BIO America Inc)가 시설투자비 2억2000만달러(2500억원)를 1.74%의 저금리로 조달했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바이오아메리카는 10년 만기로 면세채권 2억2000만달러를 발행했다. 미국 지방채의 하나인 콘듀잇 본드(Conduit Bond) 형태다. 콘듀잇본드는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시설을 건설할 때 정부가 지방채를 발행하고 실질적인 채권의 권리와 의무는 사업주에게 이전되는 형태의 채권이다. 이번 면세채권의 발행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이고 한국산업은행 뉴욕지점에서 발행한 신용장(L/C)을 제공했다.
CJ바이오아메리카는 조달한 자금을 미국 아이오와주에 건설하는 사료용 아미노산 생산 공장 투자에 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0월 연산 10만톤 규모의 아미노산 생산공장 건설을 위해 3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기간은 올해 중순부터 2013년 말까지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투자로 취약했던 미국 시장에 대한 진출의 교두보를 놓게 된다. 투자금은 이번 차입금과 CJ바이오아메리카의 보유자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
CJ제일제당은 오는 2014년까지 라이신 생산능력을 70만톤으로 확대하고 세계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늘리는 등 글로벌 라이신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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